결이 맞는 사람

by 김지만

<결이 맞는 사람>


반쪽을 찾는 것은, 나와 잘 맞는 사람을 고르는 것이다.


각종 육각형, 조건들 등등을 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생각했을 때, 이런 분위기에서 내가 마음 편하다를 생각해보는 것이다.


다행히 내 주변에는 내가 편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몇 있다.

가족, 친구들 등.

내 주변에서 내가 편하다고 느끼는 것을 기준으로 생각해보았다.



1) 같은 공간 안에서 할 일에 집중하는 사람


카페나 도서관에서 같이 공부하고, 오늘 못 보더라도 서로 온라인 틀어서 공부하거나 대화하는 등 같은 공간에 있지만 사부작거리며 다른 일을 하고 공유하는 것을 좋아한다.


나는 시시콜콜한 연락을 자주 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 하지만 서로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을 때, 그것을 함께 공유하기를 원한다.

예를 들어, 논문을 작성하고 있을 때 같이 옆에서 또는 온라인미팅을 통해서 공부를 하고 있거나, 책을 읽거나, 좋아하는 게임 등의 취미생활을 하면서 같은 공간 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2) 자본 관리 편하게 대화 가능



금융공부에 관심이 많은데, 이런 대화가 같이 오가는 사람들이 좋다.

A :요즘 시장 상황이 이렇대~

나: 헐 대박~~~~그럼 이율 이렇게 오른건가?

A: 응응, / 아니 이율은 ~~래! /

나: 아아 땡큐땡큐 잘못생각했네.


대략 이런 식의 대화가 서로 핑퐁을 오가고, 자본 관리에 대한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3) 문화생활을 하면서, 서로 보이지 않는 배려

둘이서 콘서트도 가고 여행도 가고, 불편하지 않고 하는 관계가 좋다.

서로가 편안하게 있을 수 있도록 서로 도와주는 관계 말이다.



4) 무던한 인간관계

- 나는 인간관계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라, 상대는 크게 인간관계 생각 안하고, 그냥 하면 하고 아니면 아니고 이런 식으로 본인에게 좀 더 집중하는 사람일 때 나는 편안함을 느낀다.

그래야 내가 많은 이야기를 편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일할 때는 T적인 성향이지만, 그래도 약간의 F 성향이 묻어나는 친구들과 고민상담을 할 때 위안을 많이 얻는 편이다.


5) 응원해주는 관계

말뿐인 열렬한 응원 말고,

나 이거 하고 싶어 하면

"~~ 해봐! 밀어줄게. 같이 그걸 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를 고민하는 친구들, 가족이 편하다.

-


6) 이 와중에 내가 제공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 갈등 있을 때 대처 : 갈등상황이 있을 때 꽤 냉철해지는 편인데, 가만히 듣고 우울해하는 건 사치고 바로 해결방법을 생각하려고 한다. 그런데 또 위로는 잘한다. T와 F의 혼합형.

- 말 이쁘게 하기 : 목소리가 신뢰받는 느낌을 많이 준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다. 그래도 상대 기분나쁘지 않게 안내하는 건 잘한다.


- 역할 분담하기 : 같이 하루 설계 등은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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