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민하게 알아차리는 것

by 김지만



예전에 논술을 보러갈 때

내가 여기서 뭘하고 있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흘러

취업 준비를 하며

자소서를 쓸 때와 면접 준비를 할 때

내가 뭘 위해 이걸하고 있는 거지?

다들 하니까 하고 있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외

내가 그 장면에 주축이 있는게 아니라

변두리에 있다는 느낌이 들 때를

여러번 경험했다.



반면

공부를 하면서

모르는 지식을 알아가고

그리고 그것을 주변 사람들과 나누었을 때


내가 떠날 지역을

나름의 이유를 대면서 고르고

안착했을 때


다음년도의 계획을 주체적으로 계획하고

1년 뒤의 나에게 편지를 써줄 때


나는 내가 주축이 되어서 주체적으로 선택했고

그 선택의 결과가 후회가 덜하고 내면을 꽉 채워준다는 걸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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