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되었고 나는 다른 꿈을 생각했다
댜 울었니? 이제 할 일을 하자
오늘도 장장 16 시간동안 공부+인강을 하다가
밤12시가 되어서 현타가 또 찾아왔다.
내가여기서뭘하고있지 내꿈은 돌아다니며 여행하는건데. 왜 어떻게 이 길을 걷게 됐을까. 해외가고 싶어.
나는 퇴사와 동시에 헬스트레이너 연수를 듣고 바로 시험공부를 시작했다. 쉬긴 쉬었다. 근데 더 쉬고 싶은건가? 이 공부가 나와 안맞는건가? 아님 공부의 범위가 버거워서 이러는걸까?
첫째로는 경제적 독립이 필요하다. 나는 부모님의 울타리 안에서 아직 벗어나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거둬온 성취가 비단 내가 노력해서 얻어온 게 아니란 걸 안다. 그러니 지금 자만한건아닌지 욕심을 부리는건아닌지 돈을 기준으로 하면 생각이 조금 분명해진다. 나는 열망과 돈이 있어서 그 성과들이 가능했던 것이다. 이제 나는 다시 스텝업을 한거고 독립을 해야 한다
둘째로는 불평보다 만족감을 느낄 줄 알아야 한다.
나는 건강 교육을 모토로 삼는다. 그렇기에 이 직업은 꽤 매력적이다. 하지만 나는 그 현실을 잘 안다. 아니 현실과 단점을 잘 안다. 그래서 내가 일할 곳도 내 기준에서 불평과 한숨이 나올 걸 잘 안다. 그 속에서 만족감을 느끼며 공부를 할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
셋째로는 관계의 정리가 필요하다. 지금 인간관계를 되돌아보면서 내가 허세를 부리고 있거나 휘둘려있거나 과거의 인연으로 아슬하게 잡고 있는 관계들 틈을 찾는다. 그들에게 나의 꿈을 맡기지 않는다. 내가 나와 좋은 관계를 맺고, 내가 하고 싶은게 뭔지 어떻게 살아가는게 나에게 어울리는지 스스로 찾아가야한다.
넷째로는 환경이 필요하다. 공부하는 환경이 주변에 있어야 한다. 집에서 공부하면 편하다. 이토록 공부가 잘되면서 편한 환경이 없다. 문제는 그 끝발이 짧다는 거다. 그렇기에 주변에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