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계약 2건을 시작으로 여름에는 한달동안 13개의 계약성사까지 중개일은 분양일보다 쉽게 계약으로 이뤄졌다.
분양일은 필요에 의해 오신 손님이 아니었지만
중개일은 진짜 필요에 의해 오신 손님이 대부분이라 원하는 조건에 맞는 방만 잘 보여드리면 어렵지 않게 계약으로 이어졌다.
거래 금액에 상관없이 계약이 성사되면 성취감이 금방 차오르는 일이었다.
처음 석달은 원룸 월세에 집중했다.
반지하, 옥탑 등 중개보수는 적었지만 방을 구해드리는데 집중하다 보니 일이 재미있었다.
어느날은 손님 한 분을 3주간 미팅하기도 했다.
원하는 조건이 까다로울수록 집을 찾아드리기가 쉽지 않았다.
초보이다 보니 적당히 손님을 리드하지 못하고 손님의 니즈에만 집중해서 최적의 매물을 찾느라 3주간 미팅이 계속되었다.
결과는 예상대로 손님의 요구에 다 맞는 그런 매물은 없었다...
나역시 손님께 희망고문을 시켜드린 셈이었다.
그만큼 그 지역 매물의 시세파악과 물건파악이 중요했다.. 시세파악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손님께서 원하는 물건이 있을거라 생각했던 것이다.
손님은 3주간의 나의 친절함과 열정에 커피쿠폰과 함께 감사 인사를 주시고 다른 지역으로 눈을 돌리셨다.
그 손님 덕분에 나는 3주간 내 지역 쓰리룸 전세 매물을 거의 다 찾은듯 했다.
물건 파악은 자연스럽게 되었고 시세파악 또한 3주간 집중 공부가 되었다.
그 손님이 떠나신 후 새로 만난 손님들 미팅은 매우 순조로웠다.
손님께 파악된 시세에 따라 브리핑이 가능했고 지금 나와 있는 매물중 어떤 매물이 A급인지 어필할수있었다.
자연스럽게 계약은 줄줄이 성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