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봄 강서구 마곡동에 사무실을 얻었다.
1층 사무실은 월세가 지금의 4배 가까이 됐다.
우리는 오피스건물 6층으로 올라가기로 했다.
온라인 마케팅과 광고로 충분히 손님을 끌어당기고 잘해낼수 있을거같았다.
마곡은 공실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물건이 넘치니 할것도 많고 계약도 많이 할줄알았다.
6층 부동산 세팅이 끝나고 부지런히 물건작업을 하였다.
기존에 같이 일하던 직원 3명도 같이 와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였다.
그러던 어느날 같은 건물 1층 부동산 사장님이 올라오셨다.
이 건물에서 나가라는 거였다.
애초에 이 건물은 본인이 부동산 독점으로 분양계약을 한거라며 분양계약서를 보여주셨다.
마곡사무실을 중개해준 부동산도, 임대인도 확인을 못하신 실수였다..
6층에서 계약기간만 채우고 나가면 안되겠냐고 부탁드려봤지만 단호하셨다.
일주일 이내로 나가지 않으면 법적절차를 밟으신다고 큰소리 치셨다.
애써 인테리어하고 명함 만들고 우편물 발송하고..모든게 완료된 상태에서..쫓겨나게 생긴셈이었다.
역시나 삶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다시 이사갈 곳을 찾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