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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 라면 하나 땡기러 갈래?_빛나지영

한강라면의 의미

by 빛나지영

마음에 허기가 질 때

나는 친구에게 "한강에 라면 하나 땡기러 갈래?"

라고 말하는 것 같다.


낮이든 밤이든 한강에서 호호 불어

라면을 친구와 함께 먹는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


학창 시절 지갑이 텅텅 일 때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같이 라면 먹는 것과

비슷하다랄까?


바로 그 시절로 타임머신 타고

돌아가는 느낌이다.


이것 마치 라면이란 음식이..

매개체가 되어

타임머신이 된다고 해야 할까?


라면이란 이름의 타임머신

간편하고 멋지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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