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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선잠 May 04. 2022

중독*

그래 한 잔 두고 가라앉자 탄산에 젖으며 녹아 생애를 나누는, 떠오르며 누워 바라보는 서로는 결국


쪼그라들어 놀라 소리를 지르며 그렇게 보는 서로를 그래 다시 오르자! 뻔한 결말을 보는 너는


소주 공장의 역사를 알고 있으니, 시간을 쪼개 나누어, 있잖아 너도 내가 될 거야 정말 그렇게 내가 될 거야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순하리 그래 순해야 리가 되는 그런 순간을 잡고 땅땅 내려치고 놓아주고 또 그래야 울 수 있고 노를 젓고


바스락 소리가 쥐여 주는 그런 날들, 납작납작 눌러서 바스러진 너를 전하며 그래도 그래도 때론 나는 그래도 때론 나도 그래서 그래 한강과 열차를 건네며


그리고


* 가수 旿泥(OYEOL) 들으며 정말 들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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