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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38. 열대야
제대로 오지 않는 비때문에 습하고,
덕분에 더 덥고,
그 덕에 열대야고,
잠은 못이루는데 ....
14년 만에 짧아진 머리카락 덕분에
목에 감기는 머리카락이 없어서 짜증은 나지 않고,
마지막 20대의 여름 휴가를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 동생과 가게되서
설레이긴하는데....
앞으로 내가 새롭게 할 일을 생각하면
복잡하면서 답답한
이 오묘한 기분...
정말 온갖 기분이 다 몰려오는 잠 못드는 이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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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s 책읽고 여행하고 사진찍는것 좋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