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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 영 Aug 05. 2020

어깨너머의 무지개

거의 모든 사랑이 흐린 뒤 맑음이래

어깨너머의 무지개 rainbow, 2020
digital 42x59.4cm


무심한 어깨너머로 무지개가 늘어지네. 거의 모든 사랑이 흐린 뒤 맑음이래. 흔들리는 왼발을 넌 언제까지나 모르겠지. 우리와 상관없는 시간이 계속 흐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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