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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을 위한 마음가짐 - 도전의 불안감을 이겨내는 방법

경험을 통한 깨달음 03

by 생각하는 디자이너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경험이 나를 성장시킨다.


어릴 때 나는 실패가 두려워 실패의 가능성이 적은 것들을 골라 선택했다. 하지만 이러한 태도는 내가 성장하는 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라는 것을 대학교 2학년 SOPT(대학생 창업 동아리)에서 만난 한 동갑내기 친구 덕분에 깨닫게 되었다.



그 친구는 나와 동갑이지만 아주 많은 경험을 하였다. 인턴, 운동선수, 상 등 다양한 경력과 경험들이 있었고 자기 나름대로의 삶의 방식 또한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충격을 먹었다. 같은 나이에 어떻게 이렇게 다른 삶의 태도를 가지지? 나는 그 친구를 나름대로 통찰해보았고 나는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이 친구는 도전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것에 두려워하지 않고 나서는 것에 큰 거부감이 없었다.
이 태도는 그 친구에게 많은 기회와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




나는 또다시 충격을 먹었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것이고 그 안에는 다양한 실패 경험이 있었고 그 친구 나름대로의 삶을 대하는 태도가 있었던 것이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아주 유명한 말이 있다. 나는 이 말을 많이 듣고 살아왔지만 실패가 주는 그때의 좌절감이 두려워 피해왔었다. 참 멍청한 태도로 삶을 살았던 것이다. 내가 먼저 나서지 않으면 다양한 경험의 기회들이 사라지고 실패를 통해 나를 성숙시킬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지는 것이다. 나는 여태까지 도전이라는 것이 두려워서 나를 성장시킬 수 있었던 나를 평가받을 수 있었던 아주 좋은 기회들을 내가 놓치고 살아왔던 것이다.


이 사실을 깨달은 나는 2학년이었지만 다시 삼성 디자인 멤버십에 도전을 해보았고 네이버, 카카오 등 인턴에 도전하며 나를 평가받고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성격 상 완벽하다고 생각이 들지 않으면 시작조차 어려워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성격을 고치기 위해 노력했다.



나 자신을 믿고 자신감을 가지고 완전하다고 생각되지 않아도 일을 찾아서 하고 또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나는 점차 성장해 나아갔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3학년 때 지원했던 인턴이었다. 나는 그 당시, 내가 인턴을 할 만큼, 돈을 받고 일할만큼의 실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도전했다. 도전조차 하지 않으면 혹시 모를 기회와 운조차 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결과 나는 인턴에 합격하였다. 솔직히 놀랍고 떨렸다. 내가 돈을 받고 일을 할 수 있는 실력이 있다니.. 나 자신에 대해 다시 돌아보고 회사에 가 최선을 다해 일을 하고 배우고 오리라 다짐했다.



나는 여름방학을 인턴을 하면서 모든 방학시간을 보냈다. 방학을 헌납하고 인턴을 하는 건 힘들었지만 그만큼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나는 인턴 생활 동안 손이 빠르고 자신의 주장을 잘 피력한다는 피드백을 받았고 마지막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발표할 때에도 투자자 분과 대표님께 좋은 평가를 받고 나왔다. 나는 너무 나 자신이 뿌듯했고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나은 사람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 뒤, 나는 겨울 방학에도 좋은 기회로 또다시 인턴으로 일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3학년 동안의 여름, 겨울 방학을 쉬지 않고 인턴을 하면서 보낼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맨 처음의 나의 작은 태도의 변화로부터 시작했다. 인턴 지원을 할 때에 만약 내가 자존심이 없고 도전을 두려워했다면 지금의 나는 어땠을까? 생각하기도 싫다. 그 이후로 나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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