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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탄생석, 토파즈

푸른빛의 신비로움을 담은 보석, 토파즈


11월의 탄생석, 토파즈

푸른빛의 신비로움을 담은 보석, 토파즈







'죽도록 갖고 싶은 그 임페리얼 토파즈...' 일본 작가 무리카미 류는 소설 <러브&팝>에서 토파즈를 이렇게 표현했다. 죽도록 갖고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보석, 토파즈에는 어떤 의미와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까?



① 11월의 탄생석 토파즈

우리에게 토파즈는 11월의 탄생석으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으며, 결혼 4주년을 기념하는 보석으로도 불린다. '건강', '희망'이라는 좋은 의미를 지닌 토파즈는 우리나라 말로는 '황옥'이라고 불리기 때문에, 노란색의 보석일 거라 생각하지만, 사실 토파즈는 파랑, 분홍, 갈색 등 다양한 색으로 산출된다. 다양한 색들 중 금황색과 분홍빛을 띠는 토파즈의 가치가 가장 높다. 토파즈는 고대로부터 아름다움과 건강을 지켜주는 보석으로 생각되었으며, 인도에서는 '불의 돌'이라 불렸고, 이집트에서는 태양의 신을 상징하는 보석으로 존중되어 왔다. 중세의 사람들은 토파즈를 베개 밑에 넣고 자면 병이 낫는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이렇게 토파즈라는 보석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긍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보석이라고 할 수 있다.


② 토파즈의 어원

토파즈(Topaz)의 어원에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다. 첫 번째로는 '불'을 의미하는 산스크리트어의 타파스(Tapas)에서 유래했다는 설이다. 두 번째로는 이집트의 왕비 아르시노에 1세가 자신의 아버지 프톨레마이오스 2세를 살해하려다 실패하여 '토파지오스'라는 섬으로 유배를 가게 되었는데, 섬의 태수가 이 왕비를 위로하기 위해서 반짝이는 황금빛 보석을 선물했고, 그 보석의 이름을 섬의 이름 '토파지오스'에서 따온 '토파즈'라고 지었다는 데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이다. 



③ 악마를 퇴치하는 토파즈

토파즈에는 전해져 내려오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한 가지 있다. 때는 중세시대, '수잔느'라는 여인은 마리아 분장을 하고 사육제라는 행사에 참가한다. 그곳에서 동물 가면을 쓴 남자를 만나게 되었고, 그와 후에 다시 만나기로 약속을 하게 된다. 며칠 뒤 약속한 날이 되자 그녀는 그를 만나러 약속 장소로 나갔고, 그는 처음 보았을 때처럼 동물 가면을 쓰고 나타났다. 수잔느는 그의 얼굴을 보기 위해 가면을 벗기려 했지만 가면은 얼굴에 붙어 떨어지지 않았다. 수잔느는 그 상황을 '악마의 저주'라고 생각했고 곧바로 교회로 달려가 악마를 쫒는 방법을 알아냈다. 그와 또다시 만나기로 한 날 그녀는 알아낸 방법대로 그 남자를 향해서 '토파즈'를 높이 치켜들었고, 그는 흐느끼는 비명과 함께 얼굴에 붙어있던 가면이 떨어지게 되었다. 악마의 마법에 걸려있던 이 남자는 토파즈의 힘으로 저주에서 벗어난 것이다. 이러한 이야기의 배경에는 토파즈의 '야광적 성질'이 숨겨있다. 지금에서 생각하면 만화영화 속 한 장면처럼 웃어넘길 수 있는 이야기 같지만 그 당시 사람들은 토파즈를 자신들의 어려움을 없애줄 존재로서 믿음이 있었다고 한다.





오늘은 11월을 기념하는 탄생석 '토파즈'에 대한 이야기를 살펴보았다. 희망과 건강을 의미하는 토파즈는 과거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행복을 전해주는 보석임을 알 수 있었다. 11월에 소중한 선물을 한다면, 좋은 뜻이 담긴 이 '토파즈'가 어떨까?







자료출처

이미지 - clipartkorea




참고문헌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246796&cid=51293&categoryId=51293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995919&cid=42676&categoryId=42676




본 콘텐츠는 월곡 주얼리 산업연구소에서

제작 및 배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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