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 홍소영 특파원이 취재한 영국 버밍엄의 주얼리 쿼터 박물관을 살펴보자.
버밍엄에는 '주얼리 쿼터'라는 마을이 있다. 이곳에 방문하면 주얼리 샵이 골목마다 위치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곳에 특파원이 방문한 이유는 바로, '주얼리 쿼터 박물관'에 방문하기 위해서다.
'주얼리 쿼터 박물관'은 1992년에 개관을 했다.
1889년에 회사를 창립하고 1981년에 회사 문을 닫은 '스미스&페퍼 주얼리 워크(Smith&Pepper Jewellery Work.)'라는 주얼리 회사의 공장을 기초로 하고 있으며,
'주얼리 쿼터 박물관'은 이 회사가 주얼리를 만들 때 남은 부품들과 공장을 견학할 수 있는 곳이다.
박물관에서는 여느 박물관과 마찬가지로, 디자인된 주얼리들과 다양한 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
게시판을 보면 박물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워크숍을 확인할 수 있다.
1층에서는 영국 주얼리의 역사를 보실 수 있는데, 19-20세기 주얼리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곳에서, 주얼리쿼터박물관을 자세히 설명해주시는 레베카 해설사님을 만날 수 있었다.
" 만약 여러분이 소매업자라면 화려한 상자가 필요하겠죠.
그런데 주얼리 제조업자인 우리는 화려한 종이 상자가 아니라 이렇게 단단한 박스가 필요하죠.
주얼리를 상자에 넣고 고객에게 안전히 전달하기 위해서 말이죠."
" 만들어진 주얼리가 포장되기 위해서 이 층에 올라오면 먼저 종이 서류를 작성하는 쪽으로 먼저 가요.
서류 작성과 포장이 모두 끝나면 주얼리를 택배로 고객에게 보내요."
" 이 곳의 규율은 꽤 엄격했어요.
직원들은 일하러 문을 통해서 들어오면
그러면 회사의 CEO인 조시가 아침 8시에 문 앞에 서 있었죠.
만약 직원이 제시간에 오지 못하면 공장에 들어갈 수 없고
12시가 될 때까지 4시간 동안 공장 문 앞에 서 있어야 했어요.
그렇지 않는다면 그 날의 일급을 벌 수 없는거죠."
" 금을 도장 위에 놓고 찍으면 문양이 프린트되는 기계를 사용했어요. "
" 이 보우 드릴(Bow Drill)은 활을 돌려 찍는 원리예요.
그러면 주얼리에 멋진 구멍을 새길 수 있죠."
" 1900년대 방식으로 문양을 찍으면 시간이 오래 소요되긴 하죠. "
" 스카이 프레스(Sky Press)를 이용해 절삭하면 그러면 이런 모양을 만들어낼 수 있답니다."
이렇게 주얼리 쿼터 박물관 투어를 마쳤다.
1900년대의 주얼리 산업의 흐름이나 어떻게 주얼리 공장이 돌아갔는지 알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고,
확실히 버밍엄이 '주얼리 쿼터'마을이 있을 만큼 주얼리 산업이 번성했던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영국에 방문하시는 분은 과거 주얼리 공장을 관광지로 만든 주얼리 쿼터 박물관 투어를 추천해 드린다.
자료출처
직접 촬영
본 콘텐츠는 월곡 주얼리 산업연구소에서
제작 및 배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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