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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ans Nov 03. 2022

척추에 좋은 운동

척추에 좋은 운동을 한마디로 정의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체중의 부하가 허리에 실리지 않는 운동이 운동할 때 척추에 부담을 덜 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예를 들면 수영의 경우 몸이 물에 떠 있는 상태에서 근육으로 운동을 하기 때문에 척추가 몸무게를 받치지 않아도 됩니다. 따라서 운동할 때 디스크에 가해지는 하중이나 충격량이 줄어들게 되지요.


골프의 경우 몸을 비틀어서 회전력을 일으키는 운동입니다. 초심자의 경우 임팩트 순간에 잘못 때리면 큰 충격이 팔과 몸통으로 전해지기도 하지요. 그래서 골프는 관절과 척추에는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헬스도 마찬가지입니다. 고중량 스쾃을 하는 경우 무릎과, 허리에 하중이 실리게 되고, 이것은 손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달리기를 하는 축구 농구는 어떨까요? 한 발씩 뛸 때마다, 그리고 점프에서 착지할 때 걷는 것에 비해 더 많은 충격이 척추로 전달됩니다.


하지만 좋은 운동과 나쁜 운동을 이렇게 전달되는 충격량으로만 정의할 수는 없습니다. 척추는 디스크뿐 아니라 척추를 받치는 근육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척추를 받치는 근육의 건강을 위해서는 근육에 적절한 양의 자극이 전달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앞서 말한 골프, 헬스, 축구, 농구의 형태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척추에 좋은 운동이란 환자의 상태, 나이, 성별에 따라 다를 수 있고, 운동의 종류보다는 어떠한 강도로 진행하는지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첨언>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영은 일반적인 척추 질환에서 추천되는 운동입니다. 물에 떠 있는 상태에서도 몸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코어 근육 단련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물론 수영도 귀의 염증성 질환, 피부질환, 어깨질환 등에는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세상엔 좋기만 한 것은 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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