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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ans Mar 21. 2019

이상근 증후군

priformis syndorme에 대해서

이상근 증후군입니다. 스트레칭을 많이 하세요.


헬스장 가서 엉덩이, 다리 저림을 호소하면 트레이너에게 종종 듣게 되는 이야기이다.

약 10여 년 전만 허리와 다리 저림을 호소하면  허리 디스크 같다는 이야기만 들었던 것 같은데.
최근에는 이상근 증후군에 대해서 설명하는 트레이너 분들도 종종 만나게 된다.

아마도 그만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스포츠 손상에 대한 관심이 증가해서 그럴 것이라 생각된다.


그런데 이상근 증후군은 무엇일까?

왜 갑자기 이렇게 따뜻한 감자(?)처럼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된 것일까?



이상근의 기능 및 해부학 (영상 링크 참조)


이상근(piriformis muscle) 이란 천골(scarum)에서 시작해서 대퇴골의 대전자(Great trochanter)에 붙는 조그마한 근육이다.


이상근의 기능은 다음과 같다.

1. 고관절의 안정성에 기여.

2. 고관절의 신전(Extension)에 기여.

3. 고관절의 외회전(External rotation)에 기여.
(단 고관절이 60도 이상 굴골시 기시부와 부착부의 위치 변화에 따라서 내회전(Internal rotation)에 기여)

실제로 이상근 증후군에서 소위 말하는 다리가 당기고 저리는 좌골신경통(Sciatica)이 발생하는 이유는 이상근의 주위로 좌골신경(sciatic nerve)이 지나가기 때문이다.



다음에 링크한 영상은 이상근과 좌골신경과의 관계에 대해서 아주 잘 보여주는 영상이다. 이 영상 한 개면 이해가 쏙쏙 될 것이라 첨부한다.


https://www.spine-health.com/video/piriformis-syndrome-video?fbclid=IwAR0FTwc-38a33g19JprY8fvSOiDxQiQabOKeI17_QSELr-owZ9fDShn0Gi8




원인

이상근 증후군은 대부분이 외상 및 과사용으로 인해 발생한다.



치료

이상근 증후군의 치료는

1. 스트레칭 및 마사지

2. 약물치료 (NSAID, Opioid 등의 진통소염제)

3. 주사치료 (영상을 보며 이상근에 직접적으로 스테로이드나 국소마취제 등을 주사)


최근에는 체외충격파(ESWT)가 근골격계 질환의 치료에 많이 사용되어지는데 이상근의 병변 역시도 충격파에 좋은 결과를 보인다. 충격파의 특성상 고에너지가 일반적인 물리치료보다 깊게 집중에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효과적이다.


이상근 증후군은 보통 큰 문제가 되지 않고 좋은 예후를 보이는 병이지만, 증상이 오래되고 방치하게 되면 근육에 단축, 변형, 만성적인 염증 상태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적극적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첨언


그런데 실제로 이러한 이상근 증후군이 허리 통증과, 엉덩이 통증, 방사통의 원인이 되는 경우는 전체의 6% 정도로 사실상 그 비율이 높지 않다.

오히려 추간판 탈출, 척추관절 및 천장관절의 문제, 척추관 협착증 등 척추에서 그 원인 있는 경우가 훨씬 많으므로 허리, 엉덩이 통증 그리고 동반된 방사통이 있는 경우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보고 질환을 감별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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