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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겨울 Sep 03. 2017

‘진짜’ 작가를 낙담시키기란 ‘불가능하다’

170903_오늘의 밑줄.

예술과 글쓰기에 관해 나는

‘진짜’ 작가를 낙담시키기란

‘불가능하다’고 믿고 있다.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처럼

“그만둘 수 없어서 글을 쓴다”고 말하는 게 작가다. ‘진짜’ 작가라면 그렇게 생각한다.

부와 명예를 쉽게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 게으른 몽상가나 어정뱅이는 작가가 아니다.


진짜 작가라면 누가 억지로

그의 손목을 부러뜨릴 수가 없고,

그렇더라도 진짜 작가는

코나 발가락으로라도

글을 써댈 것이다.


누가 기를 꺾는다고 해서

정말로 풀이 죽는 사람이라면

‘그럴 수밖에’ 없는 사람이다.



#할란엘리슨

#그럼에도작가로살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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