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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nolab Dec 31. 2019

#108 박회계사의 완벽한 재무제표 활용법

#108 박회계사의 완벽한 재무제표 활용법

- 박동흠 지음







시작하기에 앞서


1. 기업가치와 재무제표 분석

2. 재무비율 분석은 기업을 이해할 수 있는 도구인가



POINT 1. 돈이 많은 기업인가(비영업자산, 금융부채)


1. 재무상태표의 자산 보는 방법을 바꿔라

2. 비영업자산 중 무위험자산을 확인하라

3. 비영업자산 중 위험자산을 확인하라

4. 비영업자산 중 유형자산과 투자부동산을 확인하라

5. 재무상태표의 부채 보는 방법을 바꿔라

6. 기업의 돈인가, 은행의 돈인가

7. 기업의 순자산가치를 계산해보자


[더 읽을 거리 1] KCC와 조광피혁 사례로 본 기업의 주식투자와 회계처리

[더 읽을 거리 2] 부동산 부자기업을 찾는 법, 재무제표 주석에 있다


1. 비영업자산은 회사 사업에 당장 투입하지 않는 현금 및 현금성자산, 금융상품시리즈, 금융자산시리즈, 투자부동산 등을 의미한다.

2. 금융상품시리즈는 은행에 예치한 예금과 적금, 금융자산시리즈는 주식과 채권이 대부분이다.

3. 기업은 주식과 채권을 공정가치로 평가하는데 평가손익을 인식하는 방식은 서로 다르다. 당기손익으로 인식하거나 포괄손익으로 처리할 수 있다. 평가손익을 어떻게 인식하든 이는 기업 펀더멘털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아니므로 재무 정보이용자는 보유한 비영업자산 금액만 확인하면 된다. 즉, 평가방법은 중요하지 않다.

4. 투자부동산은 시세가 많이 오를 경우 회사가 매각해서 현금화할 수 있으므로 비영업자산 성격이다. 관련 재무제표 주석사항에서 공정가치 확인이 가능하다.

5. 금융부채는 차입금시리즈, 사채시리즈로 나눌 수 있다. 은행에서 빌려오는 차입금은 만기에 따라 단기차입금, 장기차입금, 유동성장기부채로 나눈다.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는 일반사채 외에 주식으로 전환 가능한 메자닌 상품이 있다.

6. 회사에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전환사완우선주 등이 있다는 것은 회사의 주가 상승에 따라 발행 주식수가 더 늘어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

7. 전환사채 발행건수가 급증하는 추세이며 더불어 악용 사례도 늘고 있다.

8. 회사에 돈이 많은지 빚이 많은지 판단하려면 반드시 회사가 보유한 비영업자산 (현금 및 현금성 자산, 금융상품시리즈, 금융자산시리즈, 관계기업주식, 투자부동산 등)에서 금융부채(차입금시리즈, 사채시리즈)를 차감하고 계산해봐야 한다.

9. 돈이 많고 돈도 잘 버는 기업이 최고 기업이다. 빚이 많아도 돈을 잘 벌고 있으면 곧 잉여현금이 쌓일 테니 좋은 기업이다. 빚이 많은데 돈을 잘 벌지 못하는 기업은 당연히 좋은 기업이라고 평가하기 어렵다.



POINT 2. 정상적으로 이익을 내고 있는가(영업자산, 영업부채)


1. 영업자산과 영업부채

2. 영업자산이 쓸모없어지면

3. 정상매출인가, 가공매출인가


[더 읽을 거리 1] 상장폐지 지뢰밭 피하기, 그 징후 어떻게 알 수 있나

[더 읽을 거리 2] 자녀 교육비, 회사 개발비는 자산일까 비용일까


1. 영업환경이 악화되어 적자가 이어지면 재고자산, 유형자산, 무형자산, 이연법인세자산이라는 최소 4가지 영업자산에서 손실이 크게 발생한다. 이때 자산 규모는 줄어들고 손실은 급증한다.

2. 재고자산을 판매해서 회수할 수 있는 금액만큼 재무상태표에 표시한다. 회수 불가능한 금액은 매출원가로 비용처리하고 같은 금액을 재고자산에서 차감한다. 비용처리하는 부분을 재고자산평가손실, 재고자산에서 차감한 부분을 재고자산 평가충당금이라 부른다.

3. 영업적자가 지속되면 기업의 재무제표에 표시한 유형자산의 투자액 회수가 불확실해진다. 기업은 유형자산을 사용해 회수 가능한 금액과 매각해서 회수 가능한 금액 중 큰 값으로 유형자산을 평가한다. 평가한 금액이 재무제표 숫자보다 훨씬 작으면 회사는 그 차이만큼 유형자산손상차손으로 비용처리하고 영업이익 아랫단의 기타비용에 표시한다.

4. 영업적자가 이어질 경우 기업의 재무제표에 표시한 무형자산의 투자액 회수도 불확실해진다. 무형자산은 매각해서 회수할 수 없으므로 사용가치만으로 재무제표 금액과 비교한다. 평가한 회수 가능 금액이 재무제표 숫자보다 훨씬 작으면 회사는 그 차이만큼 무형자산손상차손으로 비용처리하고 영업이익 아랫단의 기타비용에 표시한다.

5. 다음 연도 이후에도 이익 발생을 기대하기 어렵다면 이연법인세자산도 손상되었다고 판단한다. 이 손상 부분은 법인세비용으로 처리한다.

6. 매출액 대비 매출채권 잔액이 많이 쌓여 있는지 반드시 확인한다. 만약 많이 쌓였다면 특수관계자를 이용한 가공매출이나 매출밀어내기 가능성이 있으니 특수 관계자 주석사항을 확인한다. 매출채권 회수가 어려우면 기업의 현금흐름이 악화될 수밖에 없다. 매출액 대비 매출채권 잔액이 큰 기업은 위험하다고 판단해야 한다.



POINT 3.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가(손익계산서 분석)


1. 손익계산서를 보는 이유

2. 영업이익 윗단 분석 포인트

3. 영업이익 아랫단 분석 포인트

4. 기업의 손익구조 파헤치기


[더 읽을 거리 1] 고정비 효과

[더 읽을 거리 2] 환율·원유·금리 등 대외변수로 기업 실적 예측 가능할까


1. 매출가격은 판매가격x판매량이다. 매출액이 늘어나려면 판매량이 증가하거나 판매가격을 올려야 한다. 시장점유율이 높아 두꺼운 진입장벽을 둘러친 기업일수록 판매가격을 올리는 데 비교적 자유롭다.

2. 비용의 성격별 분류 주석사항을 활용해 고정비 부담이 큰 회사인지 변동비가 중요한 회사인지 나누어 분석해야 한다.

3. 회사가 속한 위치, 산업 특성에 따라 매출총이익률이 낮을 수도 있고 높을 수도 있다.

4. 매출총이익률이 높아도 판매비와 관리비가 많이 발생하는 업종이 있으므로 영업이익 단까지 집중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5. 영업이익 아랫단에 큰 숫자가 없어서 법인세비용을 차감한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 간에 큰 차이가 없다면 애써 깊이 분석할 필요가 없다.

6. 영업이익 아랫단에 큰 숫자가 많이 보인다면 이는 중요하게 봐야 한다. 다만 예년에 비해 큰 숫자가 갑자기 나왔을 경우 일회성일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중요하지 않다. 매년 큰 숫자가 나온다면 중요하게 봐야 한다. 각 계정의 성격과 금액 크기, 일회성 여부 등에 초점을 맞추기 바란다.



POINT 4. 돈을 충분히 벌고 있는가(현금흐름표 분석)


1. 손익계산서 vs. 현금흐름표

2. 현금흐름표

3. 영업활동현금흐름 관전 포인트

4. 투자활동현금흐름 관전 포인트

5. 재무활동현금흐름 관전 포인트


[더 읽을 거리 1] 어렵지만 자주 보이는 투자지표, EV/EBITDA 한 번에 정리하자

[더 읽을 거리 2] 넷마블, 웅진코웨이 품고 캐시카우 확보하나


1. 손익계산서의 수익과 비용은 현금유입, 현금유출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다. 거래나 사건이 발생한 시점에 수익과 비용을 인식하기 때문이다. 회사가 정말 정상적으로 돈을 버는지 확인하려면 반드시 현금흐름표를 검토해야 한다.

2. 영업활동현금흐름은 (+)현금흐름이어야 한다.

3. 원칙적으로 영업활동현금흐름은 당기순이익보다 커야 한다. 비현금성 비용인 감가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로 인해 회계상 이익보다 현금흐름이 더 크기 때문이다.

4. 수주산업처럼 현금흐름이 불규칙한 업종은 3년 이상 현금흐름을 검토한다. 매년 영업활동현금흐름이 (-)면 부실을 우려해야 한다.

5. 영업활동현금흐름으로 번 돈이 투자활동의 유/무형자산 취득액보다 커야 한다. 즉, 번 돈으로 사업에 재투자할 능력이 있어야 한다.

6. 재무활동현금흐름은 (-)인 것이 좋다. 회사에서 돈은 빠져나가지만 주주에게 배당해주고 차입금을 갚는다는 의미이므로 좋은 흐름으로 봐야 한다.



POINT 5. 믿을 만한 기업인가 (특수관계자 거래)


1. 일감몰아주기 기업

2. 수상한 자금거래

3. 특수관계자를 이용한 매출밀어내기 의혹


[더 읽을 거리 1] 외부 감사의견 거절이 늘어난 이유? 기업에 문제 있으니까

[더 읽을 거리 2] 주당 400만 원에 거래되던 옐로모바일의 이상한 특수관계자 거래


1. 일감몰아주기의 가장 큰 목적은 최대주주 일가의 재산 증식에 있다. 이는 회사 존속이 위험해질 정도는 아니지만 정상이익 실현이 불가능하다는 문제가 있다. 그리고 일감몰아주기의 최대 피해자는 언제나 상장기업의 소액주주다.

2. 최대주주, 대표이사, 상호를 자주 변경한다면 기업사냥꾼이 기업을 인수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들은 전환사채 발행 등으로 자본을 조달하고 수많은 특수관계자를 동원해 자금을 빼돌린다.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오는 공시내역이나 사업보고서의 회사 연혁, 자본금 변동사항, 특수관계자 거래 주석사항 등을 보고 사전에 그 징후를 포착할 수 있다.

3. 매출채권을 대손충당금으로 많이 설정하는 기업은 결산을 투명하게 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오히려 과거 매출이 가공매출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암시한다. 연간 매출액 대비 매출채권 잔액이 과도하고 대손충당금을 많이 쌓기 시작하면 특수관계자를 통해 매출밀어내기를 했을 확률이 높다.

4. 투명하지 않은 기업은 신뢰하기 어렵다. 기대한 것보다 이익이 적게 발생하기도 하고 회사의 돈이 사라지기도 하며 주주와 채권자를 속이기 위해 매출을 부풀리기도 한다. 이런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려면 반드시 특수관계자 거래 주석사항을 살펴봐야 한다.




부록 1. 기업분석 실전 사례

1. 대한약품

2. 컴투스



부록 2. 좋은 기업 vs. 나쁜 기업

좋은 기업 체크리스트

나쁜 기업 체크리스트


부록 3. 우수기업 BEST 10

삼성전자 | 환인제약 | 강원랜드 | 코리아오토글라스 | 케이아이엔엑스 | 리노공업 | 동원개발 | LG생활건강 | NICE평가정보 | 인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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