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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일기 쓰기

by 인문규

pm 08 : 52


밤새 뒤척이다가 결국 새벽 5시쯤에 잠들었다. 중간중간에 3번 정도 기계 돌아가는 소리 때문에 깨다가 눈 떠보니 오후 6시 30분쯤이었다. 참 나약한 사람이다. 다짐은 항상 무너지기를 반복한다. 9시쯤 되면 뒤늦게라도 운동하고 콩떡이와 산책을 갈 생각이다. 산책하면서 생각을 다시 다듬어봐야지. 답이 없는 세상에서 답을 찾으려는 것이 문제인 건지, 내가 문제인 건지... 세상이 만들어진지 몇 천년이 지났는데 인생로드맵 하나 없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사람 사는 게 다들 비슷비슷하다지만, 생각하는 바는 환경에 따라 충분히 변형되고 변화한다. 그래서 없는 건가. 너무 다양한 변수가 있어서? 그렇다 하더라도 사람들이 생각하는 중간에서 나를 놓고 본다면 나는 안 좋은 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사람이겠지? 이러한 부정적인 생각을 고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일단은 오늘도 정리되지 않는 이 잡념들을 글로 뱉어봤다. 이렇게 해야 조금은 가라앉는 기분이 든다. 또 새벽이 되면 돌변할지도 모를 일이지만, 일단은 오늘도 살아가보자. 아 오늘은 자기 전에 명상을 한 번 시도해 봐야겠다. 그러면 어제보다 나은 잠을 잘 수 있지 않을까...


pm 09 :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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