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나는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네’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육아를 하면서도 마찬가지다. 옆을 보면 늘 잘하는 사람이 있고, 그 사람들은 무언가에 몰두해 빛나는 것처럼 보인다. 반면 나는 이것도 저것도 그저 그럭저럭. 특별한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끈질긴 근성 하나로 버티는 타입도 아닌 것 같다.
예전에는 그게 늘 마음에 걸렸다. 세상은 뛰어난 사람들로 가득 차 있는 것 같았고, 나는 늘 ‘애매한 재능’으로만 살아가는 것 같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생각이 바뀌었다. 인생이 꼭 “잘하는 것 하나”만 있어야 사는 의미가 생기는 건 아니라는 걸 알게 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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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재능은 은근히 오래 간다
잘하려고만 하다 보면, 금방 지치거나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완벽을 추구하다가 결국 아무것도 못 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그런데 애매하게 하는 일들은 묘하게 오래 간다.
글쓰기든, 사진 찍기든, 요리든. ‘이거다!’ 싶을 정도의 재능은 없지만 그냥 적당히 즐기며 하는 것. 오히려 이런 것들이 인생에 잔잔하게 스며들면서 내 시간을 채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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