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자주 드는 감정은
기대보다 불안이다.
이 아이가 커서 무엇을 하며 살아갈지,
과연 먹고는 살 수 있을지,
뒤처지지는 않을지.
그래서 부모는 쉽게 흔들린다.
남들이 시키는 학원,
남들이 사주는 교구,
남들이 해본다는 체험.
하지 않으면 뒤처질 것 같고,
하면 안심이 되는 것 같다.
그런데 이상하다.
돈을 쓸수록 마음이 편해지기보다는
오히려 더 불안해진다.
그래서 나는 묻기 시작했다.
이 많은 소비가 정말 아이를 위한 걸까.
아니면 나의 불안을 잠시 달래기 위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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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비 육아는 가난한 선택이 아니다
저소비 육아라고 하면
참고, 아끼고, 못 해주는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내가 말하고 싶은 저소비 육아는
‘안 쓰는 육아’가 아니다.
의도적으로 쓰는 육아다.
• 정말 필요한 것만 사고
• 지금 아이에게 의미 있는 것만 선택하고
• 남과 비교하지 않는 육아
이건 결핍을 만드는 방식이 아니라
자유를 키우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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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가진 아이보다, 충분함을 아는 아이
요즘 아이들은 너무 많은 것을 가진다.
장난감도 많고,
옷도 많고,
콘텐츠도 넘친다.
그런데 이상하게
잘 만족하지 못한다.
조금만 지나도
“이건 재미없어.”
“다른 거 사줘.”
“새로운 거 없어?”
나는 이 모습이
아이의 욕심이라기보다
환경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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