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그런 기도를 드렸다.
"하나님, 제게 주신 이 작고 조용한 재능… 주님을 위해 사용하고 싶어요."
유명해지고 싶어서가 아니다.
누구보다 조용하고, 연약하고, 자주 흔들리는 나이기에
내 삶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느꼈다.
나는 번쩍이는 재능도, 특별한 학벌도 없다.
하지만 주님은 나의 평범한 일상 안에서도
말씀이 흘러가길 원하신다고 느낀다.
그래서 오늘도,
아이와 씨름하고,
틈틈이 글을 쓰고,
영상 하나 편집하는 그 작은 시간 속에서
이 기도를 다시 드린다.
“하나님, 이 재능을 주님의 마음에 닿게 해주세요.”
주님을 위해 나의 재능을 사용하는 방법 3가지
1. 쓰는 글 한 줄, 말씀이 스며들게 하기
에세이를 쓸 때, ‘신앙’이라는 말을 직접적으로 하지 않아도
하나님을 만났던 경험, 기도로 회복된 감정, 말씀으로 다시 일어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녹여낼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이에게 소리치고 울고 나서 읽은 시편 한 구절이 나를 다시 일으켰다’
이건 누군가에겐 단순한 일상일지 몰라도
지쳐 있는 엄마 한 사람에겐 복음의 씨앗이 될 수 있다.
2. 영상으로 말씀이 흐르게 하기
내레이션 없이도,
잔잔한 음악과 함께 흐르는 말씀 자막 영상은 위로가 된다.
예쁜 배경에 시편 말씀 한 줄, 그 뒤로 커피 내리는 소리나 창밖 바람 소리.
그 영상 하나가, 누군가의 마음을 살릴 수 있다.
3. 자녀 양육도 하나님의 일이 될 수 있다
아이들과의 일상을 기록하면서
'육아가 내게 준 믿음의 훈련'을 고백하면
그 자체로 진한 간증이 된다.
세상은 육아를 “소모”로 보지만,
주님은 그것을 “제자 훈련”으로 쓰신다.
그렇다면, 이 재능으로 할 수 있는 직업은?
믿음 에세이 작가 (브런치, 전자책, 기독 출판사 기고)
말씀 큐티 유튜버 (얼굴 없이, 내레이션 또는 자막형 영상)
기독 콘텐츠 크리에이터 (인스타그램, 블로그 말씀 카드 제작 등)
디지털 전도사 (SNS로 일상 속 복음 전하기)
크리스천 엄마 커뮤니티 운영자 (카카오채널, 오픈톡, 네이버카페 등)
작은 일에도 충성된 자를 기뻐하시는 하나님.
그분은 우리가 얼마나 거창하게 무엇을 하느냐보다,
어떤 마음으로, 누구를 위해 하느냐를 보신다.
내 재능이 초라해 보여도 괜찮다.
그걸 주님께 드릴 때,
그분은 반드시 누군가의 영혼을 만지는 일에 쓰실 것이다.
오늘도 조용히,
그러나 깊게 기도한다.
“하나님, 이 작고 연약한 저를
당신의 일에 써주세요.
당신의 이름을 높이는 도구로 사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