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는 생각한다.
능력이 없어도, 가진 것이 많지 않아도
충분히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걸.
무언가를 증명하듯 살아가지 않아도 괜찮다.
세상 기준의 "성공"이 내 삶의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의 평안함이 내 삶의 진짜 방향이기 때문이다.
나는 요즘 무리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만 하기로 했다.
그리고 그것을 기꺼이 감사함으로 하기로 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냉장고에 아이들 줄 반찬이 있고,
밥 지을 쌀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했다.
커피 한 잔을 내려 따뜻하게 마실 수 있는 여유,
아이들 웃음소리,
남편과의 소소한 대화 속에서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자꾸 발견하게 된다.
하루하루 살아갈 수 있는 건강,
집이라는 공간,
그리고 함께 밥을 먹을 가족.
이보다 더 큰 부가 있을까?
나는 욕심내지 않기로 했다.
과거의 나는 끊임없이 '더 나은 삶', '더 넓은 집', '더 많은 수입'을 꿈꾸었지만
그럴수록 내 마음은 조급하고 공허해졌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이제 나는 주어진 것을 누릴 줄 아는 삶을 살고 싶다.
내 능력 밖의 것을 원하지 않기로 했다.
주님이 내게 허락하신 그 능력 안에서만 살아가려 한다.
오늘의 묵상 성경구절
디모데전서 6:6–8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빌립보서 4:11–13
“어떠한 형편이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잠언 15:16
“적은 소득이 여호와를 경외함과 함께 있으면
많은 소득이 근심과 함께 있는 것보다 나으니라”
일기처럼 써 내려간 나의 결심
오늘도 나는 나의 자리를 지킨다.
큰돈을 벌지 않아도, 세상이 말하는 커리어가 없어도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에 정성을 다하며
가족과 함께 웃을 수 있는 하루면 충분하다.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비교하지 않고,
누군가를 따라가지 않고,
내 삶의 속도대로
천천히 걸어가기로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
나머지는 주님께 맡긴다.
그것이야말로
가난하지만 가장 풍성하고 평안한 삶임을 이제야 알겠다.
“하나님, 오늘도 주신 것에 감사하며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