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는 좀 달라졌다.
큰 꿈도, 성공도 내려놓았다.
그저 오늘 하루,
조금 더 선하고 검소하게 살아가는 것에 마음을 둔다.
몸도 지치고, 마음도 고단하고, 관계도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나는 긍정적으로 살아보기로 했다.
무료로 누릴 수 있는 것들이 참 많다
햇살, 바람, 새소리,
아이들이 웃는 얼굴,
잠시 조용한 틈에 마시는 따뜻한 물 한 잔.
돈이 없어도 누릴 수 있는 것들이 있다는 걸
나는 이제야 배운다.
세상이 말하는 '성공'이 아니어도
하루하루 살아가는 이 평범함이 얼마나 소중한지
조금씩 알아가는 중이다.
미니멀하게, 절약하며
많은 걸 갖지 않아도 된다.
많이 하지 않아도 괜찮다.
필요한 만큼만 갖고, 감사하며 살기.
내 몸과 마음의 평화를 지키는 삶.
그게 바로 나다운 삶인 것 같다.
관계 속에서도
예민한 성격이라
때론 사람들과 지내는 게 벅차다.
그래서 무리하지 않는다.
억지로 맞추지 않는다.
다만 착하게, 선하게,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작은 일이라도 진심으로.
그냥, 되는 대로 살아보기
일도 그렇다.
이젠 남보다 잘하려고 애쓰지 않는다.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걸
내 자리에서
묵묵히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세상은 빠르게 달리고,
모두가 성공을 외치지만
나는 성공을 포기하는 용기를 냈다.
그 대신 나 자신을 지키기로 했다.
하루하루,
주어진 시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검소하고 선하게.
주님께 맡기고, 그냥 살아보기
계획이 없어도 된다.
답이 없어도 괜찮다.
앞이 안 보여도
주님은 나를 아시니까.
불안이 밀려올 때마다
이렇게 기도한다.
“주님, 오늘 하루도 맡깁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겠습니다.”
그리고 웃어본다.
하하, 그냥 긍정적으로 살아보자.
그래, 어찌되든 주님이 아시겠지.
이게 내가 요즘 쓰는 삶의 방식이다.
불안함 속에서도 평화를 지키는 방법.
이것도 하나의 신앙이고, 선택이고,
자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