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함이 몰려올 때, 나를 다독이다

by 소소한빛

가끔 우울함이 밀려와 나를 눌러앉힐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나는 이렇게 말한다.

“아, 숨 쉬고 있어서 다행이다.”

내가 지금 이 순간에도 숨을 쉬고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떠올린다.


아프지 않고 약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감사하다.

내 몸이 건강해서, 하루하루를 온전히 살아낼 힘이 있어서 참 다행이다.

통장 속에, 비록 크지 않아도

먹고살 돈이 조금이라도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위안인지 모른다.


가족들이 건강하게 내 곁에 있다는 것도 정말 감사한 일이다.

누군가가 나를 지켜주고, 하나님께서 일하시고 계심을 느낀다.

그 생각만으로도 마음 한켠이 든든해진다.


내가 바라는 게 별로 없어진 지금,

삶을 너무 조급하게 계획하고, 모든 것을 완벽히 책임져야 한다는 압박에서 조금씩 벗어난다.

이제는 주님께 내 미래를 맡기고, 유연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려 한다.


나는 지금 이대로 충분히 잘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 충실히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이미 멋지고 대견한 나다.

작은 성장과 변화를 매일매일 이루고 있다.


내 마음이 흔들리고 우울감이 찾아올 때마다

이런 감사의 말들을 스스로에게 속삭인다.

그러면 조금씩 마음이 가라앉고, 다시 앞으로 나아갈 힘이 생긴다.


오늘도 나는 숨 쉬고 있음에, 건강함에, 사랑하는 가족과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음에 감사하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그리고 내일도 그렇게 감사하며 살아갈 나를 믿는다.


스스로에게 다정한 말을 자주 해주자.

“잘 될 거야. 하나님께서 분명 나를 인도해 주실 거야.”

“천국 갈 날이 있기에 모든 게 괜찮아.”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어. 천천히 가도 돼.”


돈은 당장 먹고살 수 있을 만큼만 있으면 충분하고,

편히 잘 수 있는 곳만 있으면 돼.

욕심 부리지 말고 무리하지 말자.

그래도 괜찮아. 괜찮으니까 조금 더 쉬어도 돼.


내가 나를 사랑하고 돌봐야 하는 것처럼,

하나님도 나를 사랑하시며

내 삶을 섬세하게 돌봐주고 계시니까.

그 믿음 안에서 오늘도 나 자신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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