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난하다. 하지만 그 가난이 내 행복을 결정하지는 않는다. 사실, 내가 가난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나서야 마음이 조금 편해졌다. 애쓰지 않아도 되고, 불필요한 욕심에서 조금씩 자유로워졌다. 태어난 김에 즐겁게 사는 법은 결국 내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깨닫는다.
가난하지만 나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감사한다. 오늘도 숨을 쉬고 있다는 것, 가족이 내 곁에 있다는 것, 그리고 내 손으로 집밥을 해 먹을 수 있다는 것. 나는 내 평범한 일상 속에서 작은 기쁨들을 발견한다. 아이와 함께 산책하며 하하호호 웃고, 집 앞 공원에서 바람을 맞으며 멍 때리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었다.
가난하다고 해서 즐거움이 멀리 있지 않다. 나는 매일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선택한다. 믹스커피 한 잔,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잠시 마음을 내려놓는 시간, 그리고 내 몸과 마음을 돌보는 운동과 건강한 음식 챙기기. 이런 일상 속 루틴들이 쌓여 내 하루를 채운다.
‘태어난 김에 즐겁게 산다’는 말은 단순하지만 쉽지 않다. 세상은 늘 불안하고 힘들게 한다. 하지만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내 생각과 태도다. 불필요한 걱정을 내려놓고,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한다. 생각이 우울과 걱정으로 흐를 때마다 의식적으로 행복한 마음을 만들어 내려고 애쓴다. 그것이 바로 내가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자, 살아가는 힘이다.
돈이 많지 않아도 괜찮다. 부자가 아니어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다. 미니멀리스트로 살아가면서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 내게 의미 있는 것에 집중한다.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소중한 시간, 가끔 카페에 가서 커피 한 잔 마시며 여유를 즐기는 순간. 그런 순간들이 내 인생의 보석들이다.
나는 아직도 부족하고, 매일 작고 큰 고민이 있지만, 그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려 노력한다. ‘내 인생은 나의 것’이라는 믿음으로,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며 오늘을 살아간다. 가난해도, 힘들어도 태어난 김에 즐겁게 살겠다는 다짐을 매일 새긴다.
이렇게 나는 나의 삶을 사랑한다. 그리고 그 사랑이 나를 단단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