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할머니가 될까

by 소소한빛

나는 지금 서른두 살, 두 아이의 엄마다. 가끔 헬스장에 가면 연세 지긋하신 할머니들이 운동하는 모습을 본다. 그분들의 모습이 마치 내 먼 미래의 모습 같아 미소가 지어진다. 나는 그 모습이 결코 우울하지 않다. 오히려 늙어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희망이 되어 다가온다.


나는 절약하고 검소하며 미니멀한 삶을 살고 싶다. 물질적으로 풍족하지 않아도 내면이 성장하고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 글을 쓰고, 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나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그런 할머니가 되고 싶다. 내 마음이 평온하고 풍족하다면, 그 무엇도 부족하지 않다고 믿는다.


나는 천국에 갈 사람이다. 주님의 말씀을 가까이하며, 날마다 그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고 싶다. 나의 삶이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과 힘이 되기를 바란다. 베풀고 나누며, 내 삶을 통해 사랑을 전하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


물질적인 것에 집착하지 않고, 오히려 절제하는 삶에서 진정한 자유를 찾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 자신의 행복을 지키면서도,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고 돕는 마음을 잃지 않는 할머니가 될 것이다.


오늘도 나는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나의 아이들과 함께 웃고 울며 성장하고, 작은 것에 감사하며 사는 삶. 그 모든 순간들이 모여 내가 되고 싶은 그 할머니의 모습을 만들어 갈 것이다.


늙어도, 세월이 흘러도 나는 여전히 나답게, 행복하게 살 것이다. 그리고 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평화와 사랑을 나누며 살 것이다. 그것이 내가 꿈꾸는 미래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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