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지만 낭만있는 시대가 그립다.
나는 친구가 없다.
정확히 말하자면 놀 친구가 없다.
가장 친한 친구 한명은 남자친구가 있다.
내가 주말에만 쉬듯, 친구의 남자친구도 주말에 휴무다.
그렇담 나는 친구가 없는 격이다.
아마 랜선친구?
요즘에 모든 관계가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이어진다.
인스타로 소식을 전해듣고,
카톡으로 안부를 주고받고.
느리긴 했어도
삐삐 쓰던 그 시절이 그리워진다.
한번도 그 시절을 살아본적도 없지만
아날로그 갬성으로 가득했던 그 시절이 그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