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중요성
사주를 들여다보면 성격이 여실히 드러난다. 간혹 자라온 환경에 영향을 받아서 본성이 억눌려져서 자신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체로 기질은 타고나서 발현되는 편이다. 얘기를 하다보면 지나가는 말에도 크게 걱정하는 사람도 있고 어차피 좋은 말만 믿기 때문에 개의치 않는다는 사람도 있다. 전자는 걱정할 일이 많이 생길 것이고 후자는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이다. 마음은 신호등과 같아서 앞에 그 일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그런 마음이 드는 것이다.
나는 사주공부를 한 사람이지만 사주보다 우주의 원리와 진리를 더 믿는다. 그래서 마음공부도 안 된 사람이 짧은 지식으로 사람의 인생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생각과 말은 현실의 씨앗이 된다. 이것은 사주가 같아도 완벽하게 다른 모습으로 살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고난이 닥쳤을 때 누구는 한순간에 무너질 것이고 그간 내공을 잘 쌓아온 사람이라면 무난하게 넘길 것이다. 타고난 팔자와 운의 흐름을 피하기는 어렵지만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는 각자의 몫이다. 일어나는 일에 일희일비 하는 것보다 큰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