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순간이 소중하다
지금은 임인년 임인월 임인일 임인시이다. 올해부터 임인대운이 시작된 나에게는 더 특별한 시간이다. 연월일시를 이렇게 나란히 만나는 것도 참 보기 드물다.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같은 날을 만나는 것 역시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니다. 오늘 태어난 아이가 오늘과 같은 임인년 임인월 임인일 임인시를 만나려면 60년 가까이 지난 2082년 2월 3일 새벽 3시 30분이 되어야 한다. 매일 만나게 되는 날이 같아 보여도 사실은 제각각 다른 기운으로 찾아온다. 일신우일신이라는 말이 괜히 생긴 것이 아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찰나라는 이 시간을 새옷처럼 입혀주는데 우리는 늘 같은 인생이라 생각하며 고리타분하게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건 아닌지. 새 사람이 되려면 몸, 정신, 영혼이 다 바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기존에 갖고 있던 낡은 생각을 버리고 내가 원하는 인생을 창조할 필요가 있다. 박힌 돌이 있으면 새 돌이 못 들어오듯 끝을 내지 않고는 시작할 수 없다. 그러니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기존의 나와 이별하는 것이다. 발전은 익숙한 것으로부터 멀어질 때 만날 수 있다. 내가 반기지 않는 습은 버려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과오를 스스로 이해해줘야 한다. 실수는 배움의 기회이니 더이상 자책하거나 부끄러워말아야 한다. 그 실수가 없었다면 지금의 자신도 없으니까 말이다.
순간 순간이 소중하다. 촌음을 헛되지 보내지 말아야겠다. 새 날을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