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는 인간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성찰하지 않는 인간과 성찰하는 인간.
전자는 인간임을 포기했기에 사실 언급할 가치가 없다. 이런 인간은 의도하든 안하든 남에게 피해를 줄 확률이 크다. 대부분이 불행한 삶을 살거나 뻔뻔한 삶을 살고 있다.
성찰하는 인간은 또 두 부류로, 성찰에서만 끝나는 인간과 성찰하고 노력도 하는 인간으로 나뉜다. 성찰에서만 끝나는 인간은 그래도 일말의 양심은 있어서 적어도 자신이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안다. 하지만 실천해야 할 타이밍에 과거와 같은 행동을 해버린다. 그리고 또 성찰을 한다. 매번 다짐을 해보지만 자책만 늘어가고 점차 자신의 행동과 삶에 대해 우울해질 가능성이 높다.
반면 성찰도 하고 노력도 하는 인간은 끊임없이 발전한다. 계속해서 좋은 사람으로 성장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이런 사람은 나이와 성숙도가 비례하는 삶을 산다.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알고 있고 기품있고 존중받으며 고귀하게 살아간다.
인간은 다 똑같다는 말은 성찰하면서 노력하는 인간을 모독하는 말과 같다. 인간은 단연코 급이 있고 그 급은 성찰하느냐 그리고 노력하느냐로 구분된다. 인간이라고 같은 인간은 절대 아니다. 그래서 인간은 끼리끼리 놀고 있고 끼리끼리 놀아야만 한다. 그렇게 되면 짧게 끝난 인연에 슬퍼할 필요가 없어진다. 주파수가 맞지 않는 인연은 절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오래 함께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각자 자신의 급에 맞는 사람, 자신과 코드가 맞는 사람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만나는 사람을 달리하고 싶다면 자신의 등급을 높이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