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타이밍에 우리가 인연을 맺는다는 것.

by 은아


살다 보니 이제는 좋은 것들, 멋진 사람, 소중한 순간들이 많다는 걸 안다.


하지만 아무리 돈이 많다 해도 아무리 예쁘고 잘났다 하더라고 그 모든 걸 누릴 수는 없다.


억겁의 순간 속에서 내가 인연을 맺고 있는 사람, 직장, 기관, 위치가 더욱 소중해지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타이밍에 하필 나와 인연이 되어서 나에게 와준 그 사람, 그 직장, 그 대학, 내 아가, 내 남편, 내 친구, 내 가족.. 하다못해 그 타이밍에 나와 같은 아파트에 살게 되고 내 딸과 같은 기관에 보내게 되면서 생긴 인연 등


원래는 내 것이 되지 않았을 수도 있겠지

어쩌면 이 순간이 지나면 또 우리는 각자 갈 길로 가게 되겠지

시절인연을 생각해 본다.


내게 주어진 오늘이, 오늘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소중해진다.


오늘 더 감사하고 사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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