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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 자유리 Dec 04. 2019

인공지능 시대 미래의 기회는 어디에서 오는가?

자유리 일기


#




이은덕 형님께서 주최해주신 배우삼 수업에 진행을 맞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 정재승 교수님을 만나뵈었습니다.

놀라운 인사이트를 그리고 생각보다 어려운 내용을 재밌게 풀어주시는 강연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솔직히 우리가 어렴풋이 생각하는 인공지능의 시대가 어떻게 다가오는지를 깨닫게 해주셔서 다시금 감사한 시간이었는데, 오늘 그 정보를 몇가지만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너무 좋은 정보이기에, 공유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부만 공유할 수 밖에 없는점 양해부탁드립니다.)



1. 인공지능의 시대 직업이 무조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정교수님의 이야기 입니다.





이런 영상들이 있다. 인공지능시대 변호사가 사라진다. 약사가 사라진다.
이런 영상들 믿지 마라.
인공지능시대 직업이 사라지는 것이 아닌 이유는 
그들 사이에 복잡하게 존재하는 윤리적이고,
정치적인 부분까지도 고려해야 한다. 




약사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약사협회의 존재를 외면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반면, 비정규직 아웃소싱으로 구성된 고속도로 통행료를 받는 직원들은 협회의 미비함으로 기계에

대체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그렇기에 우리가 미래사회를 제대로 그리기 위해서는 이런 부분까지도 함께 더 깊게 고민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2. 고용없는 생산의 위험성이 도사른다.



우리가 진짜 생각해봐야 할 문제는 고용성이 떨어진 상태에서 (직업이 사라지지 않지만, 사람은 줄어들 수 밖에 없는 기이한 구조에서) 소비가 줄어든 사회 속, 우리는 어떤 모습을 구현하게 될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정교수님은 이런 관점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미래 사회는 조금 더 1인 가족의 시대가 구체화 장기화 될 것이며, 
소극적인 행복, 소확행의 여부는 더 절실해질 것이에요
사람들은 공간에 대한 가치를 점점 더 낮게 볼 거에요.
건물주는 더 이상의 꿈의 직업이 아닐겁니다.
왜냐면 이제는 결혼, 육아, 취업에 대한 모든 것들이 안정적이지 않게 되고,
그들은 한 공간에 머무르지 않게 될거에요.




약간 이부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한편으로 씁쓸하다는 마음이 차올랐습니다.

인간의 사회성은 점점 더 약화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으면서 고독과 외로움이라는 인간의 평생숙제은 여전히 유지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템을 유지하지 않고 공유하는 사업은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고, 한달살이는 더 부유해지며, 대형마트는 점차 사라지지만 편의점은 구조가 기이해지고, 다양하게 변화하며 사람들의 기호를 맞춰나갈 것이라는 예상을 해주셨어요.




3.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의 폐해를 조심하라.



가공된 인간의 얼굴이 정보가 되어갑니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사람의 얼굴이 인터넷과 매체를 통해 떠돌아 다닙니다.

이 단순한 사실은 큰 의미를 가져요. 

이제 우리는 영화속에서 더 이상의 엑스트라를 고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사람의 얼굴을 복제한 뉴스가 돌아다니고, 이 뉴스의 실체가 더 이상 진위여부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정교수님은 말씀하셨어요.







4개의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이 동영상에 나옵니다. 
과연 이중에 어떤 사람이 진실된 오바마의 얼굴인지 우리는 알 수가 없습니다.
나머지 3개의 영상에는 가짜의 정보와 가짜의 오바마입니다. 
하지만 구별할 길은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 우리는 많은 고민을 해야 합니다. 
이제 내가 하지 않은 일들이 어디에 재생산 되어 무한 복제 될 수 있습니다.
이제 사람들이 집중하는 것은 바로 정보의 출처입니다.
정보의 신뢰가 더 중요해지는 것이죠.




이 정보의 양질성과 더불어 정보가 어디에서부터 흘러나왔는지에 대해서 사람들은 집중하게 될 것이라는 거죠.

미래 사회는 신뢰가 더 중요시하게 되는 것이 명백해집니다.








4. 공간을 창출하는 곳에는 남아있는 기회.



이제 미래의 시대는 공간의 의미가 더 퇴색될 것입니다. 

우리는 미래를 살아가는데, 공간의 활용과 사람의 활용없이 내 사업을 운영하게 될 것입니다. 

정교수님은 말씀하셨어요.

공간은 특별한 경험을 주거나, 커뮤니티의 역할을 주는 곳만이 남을 거에요.


그렇다면 이 곳에서 남겨진 특별한 경험은 무엇일까요?

바로 온라인에서 전혀 느낄 수 없는 체험을 의미하겠지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의 사인을 받는 다는 것 처럼, 특별한 경험을 주는 공간.

그리고 사람과 사람을 실제로 연결시켜줄 수 있는 커뮤니티. 


이 두가지는 아주 당분간은 의미가 있을거라는 겁니다.


다만 이 또한도 시간이 길지는 않을 거에요. 

5G 기술력의 시대에 인간은 공간을 가지않아도 똑같은 것을 체험할 수 있는 버추얼 기계들이 즐비하게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럼 다시 공간의 의미와 역할은 어떻게 활용될 것인가? 라는 의문이 생기게 됩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정교수님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미래의 사람들이 점점 더 짧은 고용을 하게 된다면, 그들은 반드시 그 다음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다음 미래를 준비해줄 수 있는 배움의 기회를 주는 공간. 나의 다음 생계를 연결시켜주는 공간에 대해서는 의미를 가지고 지켜볼 것이라는 것이죠.





5. 인공지능의 시대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의 결론. 





고용기간이 짧아지고, 미래 기회의 창출능력이 인공지능 기반에 따라잡히는 인간의 미래시대는 무조건 긍정적이라고 평가되지는 않았습니다.

돈을 벌 기회는 점점 줄어들고, 인간 사회의 부익부 빈익빈은 더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상식으로 알 고 있는 대부분의 것들은 기계들에게 대체가 될 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공간의 의미는 더 퇴색되고, 물건을 소유하는 것조차 큰 의미를 가지지 않게 됩니다. 



지금 같은 상황속에서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일까요?





인공지능을 다루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 국내에 180여명 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약 3년간만을 투자한다면 우리가 인공지능을 배울 수 있는 방법들이 물론 있습니다. 




정교수님은 이런 이야기를 알려주셨습니다.

현실적으로 지금 부터 당장 인공지능을 배운다는 것은 쉬운일은 아닐거에요. 

하지만 동시에 정교수님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SNS 인플루언서, 콘텐츠 마케팅에 대한 현실을 이야기해주셨어요.

그러면서 동시에 지금 이 시대에는 공간과 시간에 구애받지않고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이 있음을 강조하셨습니다.



미래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서 지금부터 해야 할 것들이 무엇이라고 규정짓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변화하는 미래는 반드시 도래하게 됩니다.

인간이기에 변화할 수 없는 많은 제도도 존재하겠지만, 다각화와 복잡화를 안고라도, 인간의 고용창출은 지속적으로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강연을 들으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운영하는 커뮤니티는 이제 더 이상 스스로 노동하지 않고,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는 디지털 프로덕트의 
습관화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모임이 되어야겠다고 말이죠.


지금의 시대에 우리가 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어요.

이런 배움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것보다 훨씬 더 깊은 이야기가 많았지만, 모든 강연을 노출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기에 30프로만 공유할 수 밖에 없는점양해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정보공유하겠습니다.





2019. 12. 4.


자유리 일기



#지금시대 #배움은 #결국 #더 #중요해진다.







저는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크리에이터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http://soonganlab.com/콘텐츠-연금술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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