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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 자유리 Feb 23. 2018

진짜가 되는 10가지 방법.

자유로운 사람이 되는 10가지의 방법

# 시스템 바라보기.    


나는 진짜 입니까? 가짜 입니까? 시작부터 굉장히 뜬금없는 소리죠?

하지만 이 이야기를 너무 이상하게 여기지는 말아주세요. 

저는 사람들에게 자유를 알려주고, 관점을 넓혀 주는 교육일을 하고 있습니다. 

매번 강연을 시작할때 저는 그들에게 시작하는 질문이 항상 같습니다.



"당신은 진짜입니까? 가짜입니까?”


저는 똑같이 질문을 합니다. 

때론 이 질문을 매우 불쾌하게 생각하는 청중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반문합니다.



 "그럼 내가 살아온 모든 것이 가짜란 말이냐?" 



불만 섞인 이야기를 하시는 분도 계셨지요. 그러면 저는 그 분과 약 3시간에 걸친 강의를 통해서 우리 삶이 가짜라는 것이 아니라 세상 시스템이 가짜투성이인것을 천천히 설명해드렸습니다. 

강연이 끝나면, 많은 분들이 저를 찾아와주셨고, 감사히도 생각을 달리하게 되었다고 이야기해주십니다. 

세상이 가짜라는 말. 이 말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한가지 수업에 진행된 프로젝트를 통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가짜를 알아보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제가 하는 방법을 안내해드립니다. 

우선 사람들과 함께 거리로 나갑니다. 그리고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하이파이브를 무작위로 시켜봅니다. 사람들은 쉽다는 듯, 호기롭게 밖으로 나가 하이파이브를 시도합니다. 

하지만 생각과 달리 지나가는 행인들은 우리를 반기지 않습니다. 때로는 "뭐하는 거냐고?” 의심하며 불쾌한 눈빛을 주기도 합니다.하지만 이 기획의 포인트는 하이파이브를 성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처참히 실패하는 것이 기획의 포인트입니다. 

(많은 분들이 10회 정도 실패한 이후에 겨우 성공을 합니다.) 



힘들게 같이 진행을 했던 친구들은 작업이 끝난뒤 비슷한 이야기를 합니다. 



“아니 왜 내 호의를 몰라주는거야?” 




우리를 피해 스쳐가는 행인의 마음을 모르는게 아닙니다. 그들도 바쁜 일상을 살아가느라, 여유가 없는거죠. 그걸 가짜라고 하는것이 아닙니다. 그치만 우린 너무 바쁘게 삽니다. 바쁜 일상을 견뎌가기에 세상은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반복적으로 살아왔습니다. 더 빠르고 좋은것만 취하는데 익숙한 이런 상황속에서 일상이 흐트러지지 않는것이 이상할정도입니다. 

그러니 삶에 여유가 없을수 밖에요. 우리는 그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힘을 내라고, 격려의 하이파이브 한번을 요청한게 다입니다. 하지만 목적을 향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호의는 호의로 보이지 않는 법 입니다. 그들에게 우리는 이상한 사람으로 치부됩니다.




호의를 호의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회. 


이 사회가 가짜입니까? 아니면 호의를 주려는 우리가 가짜입니까?





# 우리 사회의 시스템은 정교한 가짜를 만든다.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진짜는 자유를 주고, 자발적입니다. 생명이 넘치고, 사랑이 있습니다. 반면에 가짜는 자유를 빼앗습니다. 비자발적이며, 기계적이고, 인간을 수단화 합니다. 생명은 메마르고, 사랑은 없습니다.



우리 사회는 안타깝게 전자보다 후자에 가깝습니다. 아침 출근길, 지하철을 타보신적 있나요? 출근하는 그들의 모습에 생명은 없고, 사랑은 마릅니다. 힘든 그대들을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싶지만, 가짜가 만든 정교한 시스템의 노예가 되어가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는 모든 사람을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개개인이 자유롭지 못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이 존재한다면, 우리의 시스템이 가짜가 될 수 있다는 것이죠.



우리의 교육은 주입의 방식으로 아이들을 가르칩니다. 조금 더 나은 정보를 얼마나 잘 암기하고, 시험지에 그대로 뱉어내는지를 평가의 초점으로 두고 있습니다. 나라는 존재가, 현존하는 시스템에 우등생이 되기 위해서는 나는 나를 죽어야만합니다. 내가 개입 되어서는 선생님이 전달하는 내용을 있는 그대로 뱉어낼수 없기 때문이죠. 나란 존재는 정보를 뽑아내는데 있어서 불필요한 존재가 될 뿐입니다. 쓸데없는 질문은 허락되지 않습니다. 정보를 주입하고 빼내는 능력만이 필요할 뿐입니다. 



이런 교육의 장기간의 노출이 된 인간은 처참할 정도로 메마릅니다. 그들에게 다름은 죽음을 뜻하고, 평등은 곧 동일함이라 착각하기에, 개성이 존중되지 않습니다. 그들은 주기적인 평가에 익숙하기에, 새로운 도전은 가치없는 행위로 치부하기 바쁩니다.




# 가짜가 아닌 자유로운 진짜가 되어야 한다.


이제 가짜와 싸우는 진짜가 되어야 합니다. 저는 수많은 성인, 청소년들과 교육을 진행하면서, 가짜가 진짜가 되는 아름다운 과정을 매번 지켜봅니다. (저는 이것을 진짜 행운으로 생각합니다.) 

하기어려운 일들을 함께 외치고, 머리로 생각하기보다 몸으로 배우며, 그들은 잃어버린 웃음을 찾고, 자존감을 회복하며, 감정을 제대로 표출 할 줄 아는 원시적인 인간으로 돌아옵니다.

원시성을 가진 인간. 우리는 원시적인 인간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진짜입니다. 원시적으로 우리는 사랑해야 합니다. 원시적으로 우리는 자연을 바라봐야 합니다. 원시적으로 우리는 느끼며 살아야합니다. 

루소라는 철학자는 인간불평등의 기원론에서 이런 이야기를 전합니다.



“인간의 야만은 다시 정리되어야 한다. 원시인은 정말 야만적인가? 

원시인은 자신의 가족을 사랑하며, 매일 별을 보며, 감탄하고, 스스로를 사랑하며, 예술을 할 수 있는 존재이었다. 하지만 현대인은 문명이라는 매체를 통해 스스로를 억압하고, 자연을 멀리하며, 예술을 특정인의 기술로 지정하였다.과연 어떠한 것이 야만적이란 말인가?”

(제가 읽기 편하게 각색한 글입니다.)




하지만 진짜가 되고싶어도, 구체적인 방법을 모르시겠죠. 

자 이제 제가 가짜사회 속에서 건강한 진짜로 될 수 있는 10가지의 방법을 안내하겠습니다.

각 방법에는 여러분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트레이닝 기술도 첨부해드리겠습니다. 부디 실제로 실천하셔서 여러분의 일상에 큰 변화가 오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삶의 기복이 심한 당신이라면, 매일이 지치기만하는 당신이라면,

이제 무엇을 해야 할지 길을 잃은 당신이라면,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http://bit.ly/바나나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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