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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 자유리 Oct 29. 2020

차별화, 나만의 '코어 콘텐츠'로 나아가는 길.

자동화로 돈버는 사업가의 일기


# 익숙한것은 아는 것이 아닙니다.







"익숙하다고, 아는 것은 아닙니다."



차별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는 

모두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브랜딩에 있어서 차별화가 핵심입니다.

사업에 있어서 차별화가 정말 중요합니다."



우리는 곳곳에서 들리는 이 정보에 대해서 

이미 많이 익숙해져있지요.



하지만 '익숙함'과 '알고있음'은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민주주의를 우리는 잘 알고 있지요.

하지만 민주주의가 어디서 부터 시작되었는지 

그 역사와 변천사를 꿰뚫는 사람은 

정치를 하는 사람에게도 쉬운 일이 아닐 겁니다.



결국 우리는 민주주의에 익숙해진 것이지, 

민주주의를 잘 아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이 앎과 익숙함에 혼동 속에서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이 

바로 '차별화'라는 영역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차별화를 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분명 나만의 차별화가 있다고 소리내어 말하지요.

하지만 냉철하게 말해서 우리 현실은 조금 다릅니다.

인스타그램에서 각자 많은 이들이 자신만의 다른 소리를 냅니다. 


하지만 비슷한 피드에 다른 얼굴만이 존재를 반복하고 있는

이 아이러니를 구체적으로 설명할 길은 딱히 없어 보입니다.

나만의 코어콘텐츠를 찾기위해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그것. 

오늘은 바로 이 차별화에 대한 이야기를 드려볼까 합니다.





# 더 배운다고 '차별화' 되지 않습니다.





차별화는 중요합니다. 

이미 모든 기업은 차별화에 목숨을 걸고 있습니다. 

이것은 기업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제는 한 개인도 차별화 없이 살아남기가 어렵습니다.



콘텐츠를 생산하는 대부분의 사람들도

이제는 차별화라는 문제를 더 이상 외치지 않아도 될 만큼 

중요해져버린 상식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익숙해진 그 상식은 결코 아는 일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업의 아이템을 찾거나, 

자신의 진로, 핵심경쟁력, 코어를 찾아 헤맵니다.

그걸 위해서 많은 돈을 쓰기도 하고, 

많은 교육을 듣기도 하지요.



그런데 이상합니다.
더 들을 수록 차별화는
 더 어려워집니다. 



제 말이 지금 잘 와닿지 않으시다면, 

당신께 이런 질문을 한번 드려봅니다.


"지금 '나'(우리 회사)라는 존재는 사람(고객)들에게 

어떤 생각과 느낌이 들게 하고 있습니까?

그것이 진정 내가 원하는 것과 일치하고 있습니까?"







만약 여러분이 사업을 하시거나 콘텐츠를 제작하시는 분이라면, 

사람들은 여러분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나요? 

(잘 모르겠으면 이 참에 사람들에게 직접 물어보셔도 좋을거에요.)

뾰족하게 어떤 특정한 단어로 설명이 되나요?

그 단어는 자주, 반복적으로 사람들 머릿속에 기억되고 있습니까?

이렇게 이야기하고 보니, 저 역시도 저 질문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자기 성찰'이 떠오릅니다.



그만큼 차별화는 우리에게 익숙한 만큼, 쉬운 존재는 아니지요.

또, 그만큼 차별화는 고객이 우리를 바라보는 것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의미겠지만요.



그런데 차별화는 왜 열심히 배워도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 것일까요?





# 교육은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 질문에 대해 접근하기 전에 

제 삶의 솔직한 고백을 하나 남기겠습니다.

사실 저는 14년간 교육업을 운영해 왔습니다.
3년전 까지 저는 학생들에게
입시교육을 지도 한 사람입니다. 


어떻게 더 빠르게 정답을 찾는지의 요령을 가르친 것입니다. 

당연히 그 친구들의 '차별화적 요소'는 

냉철한 입시세계에서는 방해요소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살아온 세계에서는 취미나 여가를 위해서 학원을 안 나오는 것은 안될 일이었고,

정답이 아닌 다른 의문을 품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저는 각 개인이 가진 차별화를 무너트리는 교육을 한 것이지요.

제가 지금 스스로의 자기반성을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이런 교육을 듣고 

자랐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학창시절에 같은 반 친구들 앞에서
질문하기가 그토록 어려웠던 이유는 뭘까요?
그건 답이 아니라고 선생님이 하신 말씀에 
마음 상한적 한번 없습니까?
체육복을 안가져오거나, 책을 깜빡해서,
혼자 튀면 안된다는 생각에
심히 불안한 적 없으셨나요?
우리는 교육을 통해서 아쉽게도
'차별화'가 아닌 '동일화'를 배웠습니다.



철저한 '동일화' 속에서 우리는 본디 가지고 있었던 

본래의 재능을 새까맣게 잊어버린 것이지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우리는 대학을 진학하기까지 수도 없이 같아야만 했습니다.

똑같은 정답을 찾기위해 10년 이상을 책상에 앉아 같은 내용을 기계처럼 공부만

했습니다.







물론 산업혁명 이후 어느정도 시기까지는 

'동일화'가 좋은 영향을 미쳤던 것이 사실입니다.

공급이 생산을 압도하는 그 시절에는 

'같고 많음'은 '다르고 적음'을 언제나 이겨왔습니다. 



하지만 지금 시대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같고 많음'은 '가치적음'을 넘어 '무가치'를 향하고 있습니다. 

반면,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다르고 적은 가치가 있는 것이라면,

큰 돈을 아끼지 않고 그것을 맹신합니다. 



수십년간 배운 교육은 내게 '동일화'만을 가르쳐 주었는데

세상 사람들은 이제 우리에게 달라지라고 말하는 꼴이 되었습니다.

이런 환경속에서 오랫동안 노출되었다가 갑자기 

'차별화'를 시도하는 일이 어려운 것은 어쩌면 너무 당연한 일이 아닐까요?



여기서 기억해야 할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있습니다.

'차별화'는 '배우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꿈을 찾기 위해 배우려고만 합니다. 








주입된 정보는 나의 차별화가 아닌
또 다른 '동일화'를 만듭니다.






그러니 어떤 차별화된 아이템이 이슈가 되면, 

그 순간은 '잠깐 머무름'이 됩니다.

차별화된 스마트 스토어로 돈을 벌면, 

사람들은 그곳으로 몰리기 마련입니다.

비싼돈 내고 그 교육을 듣고 또 배웁니다. 

그럼 그 시장은 금새 동일화가 진행 됩니다.





많은 선택권이 생기면 고객은 다시 또 그 시장을 선택 하지 않습니다.

동일화는 고객의 입장에서는 '무가치'에 가깝기 때문이지요. 

그럼 이제 우리는 합리적인 의심을 해야 합니다. 





이런 것들은 나만의 코어 콘텐츠가
되지 못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나의 '코어'는 주입적인 가르침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그럼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
정말 어떻게 차별화 할 수 있을까요?






# 낯설게 나를 드러내는 것이 시작입니다.








차별화는 암기하고, 공부해서 아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생각해보신적 있으신가요?


우리는 다름을 배우지 않았지만,

이미 우리는 모두 다르게 태어났다는 것이지요.

우리는 같은 질문속에서도 

언제나 다른 대답을 하는 존재입니다. 

지구상에 하나 밖에 없는 유일한 존재. '나' 아닙니까?




우리가 이렇게 다르게
태어난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차별화는 이미 

여러분 마음속에 지니고 계신다는 뜻입니다.

한번 주변에 아이들을 가만히 바라보세요. 

그들은 전부 다름을 귀신같이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나요?

그런데 성인이 된 지금 이미 가진 차별화를 나타내지 못하는

이유는 정말 간단합니다.



"어른이 되어서는 나를 제대로 
드러내본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것들 써도 되겠어? 하찮은 것들일 뿐이야.."

"이런 콘텐츠는 이미 있더라고.."

"에이. 이게 사람들이 좋아하겠어?"

"난 아직 부족한데 뭘..세상에 대단한 사람들 많지.."






흔히들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혹은 사업을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많이합니다.

이것은 아쉽게도 '동일화'가 우리에게 
남긴 '상처의 잔재'입니다.



튀지 말아야 했기에, 집단을 벗어나서 실패를 하면 

어떻게 돌아오는 지를 우리는 너무나도 잘 알기에,

그래서 우리는 어릴적부터 수도 없이 이런 이야기를 들어왔고,

그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정확하게 세뇌 되어버린겁니다.



도전이 두렵고 나를 표현하기가 계속 어렵습니다.

그러니 차별화를 원한다면 진정한 나를 드러내기위해서 

이제 우리는 그 두려움의 실체와 싸워봐야 합니다.




무엇도 가르치지 않고 나를 비우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험하고 직접 해보지 않는 이상, 

내면부터 나를 철저하게 드러나는 행동을 

한번이라도 두드려 보지 않는 이상,


우리의 차별화를 누가 알려주지도 않을뿐더러,

당신이 지금 남들과 다르고 독특하지 않은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해주는 친절한 고객은 

내 삶에 나타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 무지의 무지함을 경계해야 합니다. 

나를 드러내기위해서 나를 표현하기위해서

사회에서 절대 하지 않았던 다양한 것들을 

반드시 시도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타자가 아닙니다. 
타자의 존재마저 사라지는
'동일성'을 경계해야합니다. 
타자는 오히려 나를 다르게
만들어주는 귀한 존재입니다.
타자를 추방하지 말아야 합니다."



타자의 추방이라는 책에서 한병철작가님의 이야기를 우리는

깊게 되새겨보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읽기 좋게 각색한 내용입니다.)





나와 다른 이가 없는 이 세상은 나를 존중해주는 것이 아니라 

나를 지워버리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차별화'는 나를 세우고 나를 만드는 행위입니다. 



익숙한 세상에 나는 사라집니다.

낯설고 두려운 세상을 만나세요.


그게 당신이 차별화로 가는 

첫번째 걸음이 되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에게 질문을 드립니다.



"여러분은 다른 누구들과
다른 고유한 것이 무엇입니까?"
"두려움을 제거했을때 배우지 않아도
꼭 해보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이 있다면, 정성스럽게 

저도 저의 생각을 여러분과 나눠보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이 오늘도 더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순간랩에서는 무료메일코스. 

저자와의 만남. 순간랩 한달 콘텐츠 코스 

코어 콘텐츠를 찾아가는 코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찾은 분들에게만 노출되게 하다보니 

저희 프로그램이 무엇을 하는지 

잘 모르고 문의하셔서. 

링크와 함께 안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 자동화 수익 입문 무료 메일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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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게으르지만 콘텐츠로 돈은 잘 법니다' 저자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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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나만의 코어 콘텐츠 찾아가기, 바나나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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