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사업가의 일기
근래에 저는 ‘핑크펭귄’이라는
유명한 책을 다시 읽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고 있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인사이트를 하나 꼽아보자면,
“고객에게 최상의 이익을 전하라”입니다.
고객에게 최상의 이익을 전하라는 것이
무슨 의미일까요?
책에서 말하기로는
우리는 흔히 고개들에게 최상이 아닌
부차적인 2차 이익만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고객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은 채로
중요하지 않은 이야기만을
나열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자동차를 수리하러 온 사람이 있습니다.
표면적으로 이 분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차를 고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고객의 입장을 가만히 살펴보면
한 가지 깊은 사실을 알게 됩니다.
고객은 차가 왜 고장이 났는지를
알고 싶은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수리가 끝나서
6시까지 아이를 태우러
갈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고객에게 수리공이
차의 부품을 설명하느라 바쁩니다.
고객의 마음은 다른 곳에 있는 데
그것을 전혀 알아차리고 있지 못하는 것이죠.
얼마전 제가 키우는 반려견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때 저는 한 장례업체를 만났는데
정말 잊을 수 없는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장례를 진행하는 분은
강아지 장례를 치르는 것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저에게
“아이” “소중한” “충분한 시간” “얼마든지”라는
따뜻한 단어를
반복하시면서 제게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알았습니다.
저는 현재 반려견에 대한 장례를 하는 것만이
제가 원하는 것의 전부가 아니었다는 것을요.
저는 위로 받고 싶었던 것입니다.
제품을 판매하거나
콘텐츠를 제작해서 이야기 할 때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어요.
그것이 바로 궁극적인 가치를
이야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 책에서 나온 이야기가
정말 중요한 이야기라고
받아들여졌습니다.
콘텐츠 제작자들이 생각보다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몹시 어렵기 때문입니다.
제가 운영하는 순간랩 커뮤니티의
이야기를 한번 해 보겠습니다.
(저는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커뮤니티를 운영하면서 저는 늘 같은 딜레마에 빠집니다.
“도대체 고객들은 무엇을 위해
커뮤니티에 참여 하는 것일까?”
항상 이 질문이 저를 괴롭혔습니다.
2017년도에 저는 이 질문의 해답을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사람들은 자유로워지고 싶은것이구나.”
리더의 생각이 집단의 결과를
만드는 것은 참 쉬운 것입니다.
저의 생각은 다양한 기획과
시스템으로 집단에 표현되기 시작합니다.
사람들과 대화하고 마음 공부를 하는 집단이 되어갑니다.
그러자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죄송해요. 저 취업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생계를 챙겨야 할 것 같아서
나오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점점 이 곳에 발 길을 끊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생계 때문에 더 많은 일들을
해야 하는 친구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 고민은 점점 더 깊어지기 시작했습니다.
2018년
또 저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 사람들은 돈을 벌고 싶어하는구나."
그래서 또 하나의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됩니다.
콘텐츠 마케팅,
자동화 셋팅, 세일즈 포인트등
지금 유행하고 있는 다양한 기술과
정보를 나누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당연히 돈을 벌게 하는 법을 나누니
돈을 벌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 되지 않았습니다.
역시나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로
커뮤니티를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죄송해요. 제가 좀 부담감이 쌓여
콘텐츠가 어려울 것 같아요.”
“다른 분 하는 것을 보니,
이 건 진짜 제 길이 아닌것 같아요.”
참 이상했습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찾아주기 위해서
노력을 했습니다.
자유롭게 하자니 돈이 걸렸고,
돈을 벌자고 하니 마음이 걸렸습니다.
제 머릿속에는 계속해서 이 질문을 품게 되었습니다.
“과연 사람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
“내가 그들에게 줄 수 있는것이 무엇일까?”
그리고 또 시간이 흘렀지만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은 명확하지도 않았고,
방향을 잡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근래에 저는 커뮤니티를 참여하는
친구들을 만날 기회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저는 친구들이 이 커뮤니티에서
어떤 포인트를 좋아하는 지를
듣는 기회가 많이 있었습니다.
“친구를 만나는 것이 진짜 큰 것 같아요.”
한 친구가 말합니다.
“다양한 돈 버는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좋다”
어떤 친구가 말 합니다.
“이 곳은 기다려주는 곳이라서 좋아요.”
이렇게 말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얼핏 보기에 이 분들은
모두 다른 가치를 말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분들이 이야기하는 것에는
특정한 실체가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쩜 사람들은 안정감과
균형감을 희망하기 위해서
사람들을 만나러 오는것이 아닐까?"
돈을 못 벌때에는
수익에 대한 이야기가 고픕니다.
마음이 힘들때에는
마음을 풀어보고 싶은 곳이 그립습니다.
마음이 조급할때에는 또 그런 마음을
드러내는 곳이 그리워지기 마련입니다.
물론 고객이 희망하는 최고의 이익은
지금 제가 생각하는 것과 또 다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콘텐츠를 제작하는 분이라면
내가 주는 최상의 이익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은
한번쯤은 생각해 볼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어떠신가요?
여러분들은 고객들에게
어떤 최상의 이익을 전하고 계신다고
생각하시나요?
글을 읽고 여러분의 생각을 댓글로
달아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콘텐츠로
세상에 많은 이야기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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