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현동

by 서자헌

주말

늦은 오후

좁은 자취방


활짝

창을 열고

다시 이불 속


솔솔

살에 닿는

차가운 공기


애옹

익숙해진

고양이 소리


무궁화

꽃이

피었

습니다


무궁화

꽃이피었습니다!


아이가

사는구나

이 골목에도


반가워

앞으로

잘 부탁해


까르르

피어나는

봄의 오후


keyword
작가의 이전글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