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비서, Claude 활용 사례
혹시 여러분의 '다운로드' 폴더나 '업무' 폴더는 어떤 모습인가요?
최종.hwp, 진짜최종.hwp, 최종_수정_ver2.pptx... 이름만 봐도 머리가 아픈 파일들이 뒤섞여 있지는 않나요? 중요한 프로젝트 폴더가 어느새 온갖 문서들의 '창고'가 되어버린 경험, 다들 한 번쯤은 있으실 겁니다.
만약 이 모든 것을 단 몇 마디의 대화로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AI 비서가 있다면 어떨까요? 최근 한 사용자가 공유한 AI 'Claude'와의 대화 사례는 이것이 더 이상 상상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사용자는 먼저
D:\P
라는 프로젝트 폴더의 상황을 AI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이 폴더에는 'KIAT 관련', '예산 변경', 'TA 인건비' 등 19개의 하위 폴더가 일관성 없이 섞여 있었습니다.
사용자: D:\P 폴더 내용 보여줘. ... 분석 후 파일명 정리 및 폴더 구조 제안해줘.
놀랍게도 AI는 폴더 목록을 보더니, 현재 구조의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해냈습니다.
파일명 혼재: 한글, 영어, 숫자가 섞여 체계가 없음
중복 구조: 비슷한 내용의 폴더가 여러 곳에 분산됨
명명 규칙 부재: 일관된 파일명/폴더명 규칙이 없음
그리고 AI는 단순한 진단을 넘어, 전문가 수준의 **'개선 제안서'**를 내놓았습니다.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이미지입니다)
AI 제안:
8개 대분류 체계: 사업관리, 예산관리, 인력관리 등 업무 기능별로 폴더를 나눈다.
명명 규칙 표준화: YYYY-MM-DD_카테고리_제목_버전 형식을 도입한다.
3단계 구현 로드맵: 기본 정리 → 구조 개편 → 최적화 순으로 진행한다.
마치 숙련된 컨설턴트가 폴더 구조를 컨설팅해주는 듯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진짜 놀라움은 이제부터 시작됩니다.
사용자는 AI가 제안한 01_사업관리부터 08_기타까지의 폴더를 생성한 뒤, 마법 같은 요청을 합니다.
사용자: 새로 구성했으니, 그 외 폴더들을 저기에 체계적으로 옮겨줄래?
그러자 AI는 스스로 기존 폴더들의 성격을 분석하여 새로 만들어진 대분류 폴더 안으로 자동으로 파일을 이동시키기 시작했습니다.
KIAT 부트캠프 집행률 현황 제출 → 01_사업관리\03_KIAT관련 폴더로 이동
회계법인 대응 → 02_예산관리\03_회계및정산 폴더로 이동
연구인력지원비 → 03_인력관리\01_인건비 폴더로 이동
...
수십 개의 폴더와 파일이 단 몇 분 만에 자신의 자리를 찾아갔습니다. 사람이 했다면 수많은 클릭과 '잘라내기-붙여넣기'를 반복해야 했을 tedious한 작업이 대화 한마디로 끝난 것입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폴더,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사용자는 마지막으로 AI의 검색 능력을 시험합니다.
사용자: 도입장비리스트, 사업계획/도입심의요청서를 찾아 어디 있는지 정리해줘.
AI는 단순히 파일 검색 결과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았습니다. 관련 파일을 찾은 뒤, 어떤 문서인지 종류별로 그룹화하고 위치를 요약한 '결과 보고서'를 생성했습니다.
AI 보고서 요약:
� 도입장비리스트 관련 파일: 07_자산관리 폴더와 하위 폴더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 사업계획서 관련 파일: 05_참고자료 및 01_사업관리 폴더에 분산되어 있습니다.
� 도입심의요청서 관련 파일: 01_사업관리\KIAT_장비_심의 폴더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제 사용자는 "그때 그 장비 리스트 어디 있더라?"하고 고민할 필요 없이, AI에게 물어보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AI 파일 정리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것
이 사례는 AI가 단순한 챗봇이나 정보 검색 도구를 넘어, 우리의 디지털 업무 환경에 직접 개입하여 생산성을 극적으로 향상시키는 '능동적 실행 파트너(Active Execution Partner)'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시간 절약: 수동 파일 정리 및 검색에 낭비되던 시간이 사라집니다.
정신적 스트레스 감소: "파일을 어디에 둬야 할까?"라는 고민이 사라지고, 업무의 본질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표준화 및 협업 강화: 팀 전체가 일관된 규칙으로 파일을 관리하게 되어 협업 효율이 극대화됩니다.
물론 모든 AI가 사용자의 로컬 파일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례는 AI 기술의 발전 방향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가까운 미래에 우리는 컴퓨터에게 "지난주 회의록 바탕으로 보고서 초안 좀 쓰고, 관련 파일은 '2025년 3분기 실적' 폴더에 정리해 둬"라고 말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여러분도 오늘, 엉망인 폴더를 보며 한숨쉬기보다 AI에게 "내 폴더를 어떻게 정리하면 좋을까?"라고 물어보며 '디지털 비서'와 함께 일하는 첫걸음을 떼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