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뇌를 잇는 다리, 작지만 놀라운 미세아교세포에 관한 이야기
뇌는 면역장기인가?
미세아교세포(Microglia)의 면역반응 기전(그림참고)
- 신경세포 주변을 돌며 면역 위협과 같은 환경변화 발생
-> 형태학적 변화: 일단 적군을 감지하면 제시된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형태학적 변화를 겪고 아메바 형태를 띠며 식세포로 변화
-> 별아교세포(astrocyte) 및 말초면역 세포와 통신하는 것을 돕는 사이토카인(cytokine) 및 케모카인(chemokine과) 같은 염증 분자의 발현 및 분비
-> P2RY12와 같은 특정 마커를 분비(뇌의 다른 세포들과 말초면역 세포와 구분 되는 부분)
출처: 알츠하이머, 뇌세포 대화의 오류! - 엠디저널 (mdjournal.kr)
아군인가, 적군인가.
<미세아교세포의 비정상적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요인>
1) 환경자극 노출
2) 인생 경험
3) 유전자
최신 연구에 의하면 폭주한 미세아교세포가 뇌 해마에 있는 특정 유형 뉴런을 유독 집중적으로 파괴한다고 한다. 이 뉴런의 특징은 원래 탁월한 재생력을 지닌다는 것인데, 미세아교세포는 이 뉴런이 싹트는 족족 저격해 살해한다. 전문가들은 우울증 환자와 성장기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의 뇌 해마가 그토록 쪼그라들어 있는 게 바로 이것 때문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너무 놀라운 작은 뇌세포 이야기>_도나 잭슨 나카자와
몸과 뇌를 잇는 다리
뇌를 재부팅하는 방법
뇌는 전기로 작동하는 기관이며, 뉴런은 다른 뉴런에게 메세지를 전달시키는 일을 한다. 일반적으로 뉴런은 초당 5-20회 빈도로 전기신호를 발생시켜 자신과 연결된 수만 뉴런들에게 흘려 보낸다.
그런 뉴런을 미세아교세포는 영양소와 보조 물질들을 공급하며 보살핀다. 덕분에 튼튼하게 성장해 건강을 유지한 뉴런은 뇌 구석구석에 올바른 메세지를 신속 정확하게 퍼뜨린다. 미세아교세포의 뒷바라지가 없다면 뉴런은 맡은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
<너무 놀라운 작은 뇌세포 이야기>_도나 잭슨 나카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