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oziiii May 13. 2024

면접은 떨어졌지만 브런치는 합격했습니다

합격과 불합격의 중간 사이

이제부터 나도 브런치 작가 : -)


한동안 회사 면접 준비로 정신없는 와중에 문득 브런치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년 전쯤, 브런치 작가에 지원할 때와 달리 즉흥적인 마음으로 지원서를 냈습니다.(처음 지원할 때는 나름 공을 들여서 머리 싸매서 지원서를 작성했었음.)

이전과 달리 결과 메일이 다음날 바로 왔고 브런치에서는 제게 합격을 건네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하지만 이날은 합격만 받은 날이 아니라 기억에 꽤 오래 남았습니다.

지원한 회사의 최종 면접에서 떨어졌고 합격과 탈락의 어느 지점에서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하나 난감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좋은 게 좋은 거라며 합격 하나가 있으니 희망적인 마음 위에 서고자 떨어진 마음을 잘 다듬었습니다.



저는 요가를 하고 책을 읽고 글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글의 키워드는 요가, 책, 글쓰기, 다양한 경험 이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지금도 하고 있는 것이 너무 많아 숨이 가쁘긴 하지만 종종 호흡을 잘 조절하기 위해 브런치에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블로그에도 글을 쓰고 있지만 브런치와는 성격이 너무 달라서 저의 개인적인 경험이나 생각들을 펼치기에는 이곳이 좀 더 넓고 쾌적한 환경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곳에서 다양한 글을 만나며 저의 세계도 조금씩 꺼내놓도록 해보겠습니다!

이런 다짐을 새겨나야 발 앞까지 밀려온 게으름을 조금씩이라도 치우며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 첫 글을 선포합니다.(나태가 몸에 붙을 때마다 여기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ㅎㅎ)

희미하고 불완전한 경험들 모두 선명하게 잘 채색하며 써내려 가보겠습니다.



제 글을 읽는 모두가 행복한 일이 많이 생기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