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 34
페이스북 마케팅, 밴드 마케팅, 카카오스토리 마케팅, 틱톡 마케팅, 트위터 마케팅, 릴스 마케팅 새로워 보이고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들에 마케팅이라는 단어가 붙은지는 꽤 오래됐다. 그리고 그렇게 반짝 사람들의 관심을 받다가 이제는 누가 페이스북을 해? 라는 것처럼 대중들의 머리 속에서 결국엔 없어진다. 결국 릴스 마케팅과 수 많은 릴스 강사들도 사라진다. 그리고 또 다른 명칭으로 탈바꿈하여 나타난다.
플랫폼들은 사람들을 모으기 위해 무료로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게 수 많은 고객을 끌어당겼다. 그리고 이 사람들이 좀 더 자발적으로 콘텐츠 생태계를 굳건하게 만들 수 있게 수익을 나눠주었다. 그렇게 생긴 크리에이터들은 지금도 수 많은 콘텐츠를 탄생시킨다. 이들이 콘텐츠를 탄생시키는 가장 큰 이유는 사람을 모으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이들은 사람이 모이는 이유가 릴스라는 도구 때문이라고 해석하고 이를 추종한다.
그러나, 릴스 라는 것은 그저 도구일뿐이다. 릴스로 사람들을 많이 모았다는 것은 당신이 릴스 알고리즘에 대한 전문가여서가 아니라 매력도 있는 주제를 짓는 능력과 이를 사람들이 반응하게끔 하는 콘텐츠 기획 능력이 있다는 것을 말한다. 릴스 알고리즘에 현혹될 것이 아니라 내가 타겟 하는 고객은 어떤 주제를 흥미로워 하는지 더 들어가봐야 하며 사람들이 반응하려면 어떻게 콘텐츠를 풀어나가야 하는지 콘텐츠에 대해 좀 더 공부해야한다.
그렇다면 릴스 마케팅이 사라지더라도 당신은 살아남을 수 있다. 남들이 릴스에 미쳐있는 동안 당신은 릴스 저 너머에 있는 더 본질적인 항목들에 대해 고민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화려해보이는 곳에는 진짜 성공의 'key'가 없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처절함 속에서 진짜가 있는 경우가 많다. 인스타그램 마케팅보다는 마케팅 자체에 대해 공부하고 릴스 보다는 커뮤니티에 대해 고찰한다면 더 오래 해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