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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민우 Dec 17. 2023

동업하면서 느낀 관계에 대한 5가지 깨달음

ep. 05

1. 동업은 연애가 아니라 결혼이라고 생각해야 성공한다. 한 비즈니스 아래에 두 의사결정이 있다는 것은 충돌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뭔가 아니면 헤어질 수 있는 연인이 아니라 어떻게 해서든 서로를 이해하고 살아가야하는 결혼 마인드가 필요하다. 그래야 둘만의 방법을 찾을 수 있다.


2. 계약서는 친한 관계일수록 관계를 두텁게 만들어준다. 생각보다 동업관계를 좀 먹는 변수들이 기본적인 지분 구조, 수익 구조등에서 발생하는데 계약서란 도구로 미리 합의를 해놓으면 관계가 상할 가능성을 아주 현명하게 대비할 수 있다. 그 시간에 돈 벌고 살아남는데에 집중해야 한다.


3. 실력있는 사람을 만나야하는 건 매우 기본이고 그 중에서 자신이 없는 역량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 그 역량이 압도적인 사람과 일을 해야한다. 다른 영역에서의 존경심 그리고 존중하는 마음이 들지 않는다면 이 또한 오래갈 수 없다. 인간은 간사하기에 저정도면 내가..? 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관계에 금이 시작될 수 있다. 그래서 더 서로의 영역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갖추는 서로의 노력이 최고의 동업 퍼포먼스를 만든다.


4. 의심할 시간에 믿는 것이 좋다. 물론 됨됨이가 디폴트로 좋아야 한다. 그리고 맡은 역할을 서로가 잘 수행할 수 있게 서로가 서로의 열렬한 지지자가 되어야 한다. 서로 잘 할 수 있게 남 모르게 노력한 일들을 어느새 둘이 알게된다면 압도적인 동기부여가 시작된다.


5. 쓴소리와 잔소리는 반드시 필요하다. 서로 업무 관여가 많이 되어있는만큼 서로의 장단점도 많이 알게된다. 그렇기에 엇나가는 부분이 있다면 서로가 잡아주는게 가장 효율적이다. 또한 이런 열려있는 관계가 되려면 단점을 있는 그대로 수용할 수 있는 태도와 자존감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쓴소리에 감정을 담을 필요없이 업무적으로 좋지 않은 건 고치고 더 업무에 몰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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