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담고 싶어
생각이 많은 사람인가요
어떻게 그 많은 생각을 다 하고 사시나요
생각을 다 하고 나면 정리가 되던가요
생각을 다 한다는 그 종료지점은 어디이던가요
해결은 또 뭔가요
저는 생각을 한다고 해서 나아지는 건 없던데 그렇다고 생각을 안 할 수도 없는 사람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글을 씁니다
나의 생각을 적어 내려가다 보면 무언가 결정 난 것은 하나도 없지만
내가 이런 생각을 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또 생각이네요) 마음이 가라앉더라고요
특별히 좋아지거나 나빠지지 않고 그저 잔잔해지고 평온해진다는 게 글을 쓰는 것의 장점인 것 같아요
평온하고 싶어요
감정의 파도를 다 겪고 싶지 않고 잔잔한 호수가 되고 싶어요
설령 이곳이 바다라서 파도를 겪어내야만 한다면 그대로 부딪히면서 이겨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