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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선지 Jun 15. 2020

나는 성장하고 있습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기를 원하시나요?


이십 대 후반이며 서른에 가까워지고 있는 지금, 나는 성장하고 있다.

이르지 않은 나이에 워킹홀리데이를 오게 되면서 타지에서 혼자 살아가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그 과정 중에서 분명 배우고 성장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마음처럼 늘지 않는 언어 실력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이 순간을 기록으로 남기며 좀 더 부지런하고 의미 있게 보내고 싶었고, 나를 위한 환경설정을 만들어보자고 다짐했다.


그렇게 다짐한 환경설정은 ‘한달’이다. 이번 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내가 한달을 지속하는 이유는 ‘지속성’이다. 혼자만의 다짐으로 절대 지속할 수 없었던 이 성장과정은 ‘적절한 채찍질(환경설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었고, 이번 한 달간 나는 브런치에 매일 글을 올리기로 다짐했다. 수많은 브런치 작가들의 엄청난 글들 속에서 내 글이 과연 밖으로 빛을 내뿜게 될지 안 될지 모르지만 나만의 색을 띠는 글을 쓰기로 했다. 스스로 부끄럽지 않은 나만의 글을 써내려 가겠다.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시작한 밑줄긋기와 감사일기장


많은 습관들이 생기고 나에 맞게 변화하기를 반복한다. 잘하다가 그만둔 것도 있고, 여전히 진행 중인 것도 있다. 하지만 그만두었든 지속하고 있든 중요한 것은 모두 나에겐 좋은 영향력을 주는 습관들이었다는 점이다. 한달을 시작한 이후로 좋은 것들이 나에게 찾아왔다.


나는 지금 성장하는 과정의 즐거움을 깨달아 가고 있다. 20 후반의 여자는 흔히 꺾이는 나이, 노화가 시작되는 시기라고 주위에서 이야기 하지만 지금은 새로운 즐거움을 만나 성장 중이다.  읽기, 글쓰기뿐만 아니라 건강과 운동까지 챙기고 있다.  과정 속에서 앞으로도 무한히 성장할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했다.


본격적으로 글을 쓰면서 깨달은 사실  가지가 있다. 

인간은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성장과 노화라는 생물학적인 과정을 지나치지만 영혼은 무한히 성장하는 것이라고, 분명 우리는 지금 무한한 성장 가능성으로 가득  있다!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이제 가능성을 실현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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