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다짐

by 유지

나이가 들수록 스스로 다짐하는 것은 숫자에 집착하지 말자.이다.

살면 살수록 느끼는 것은 대한민국에 살면서 숫자에 집착하기 쉬운 환경은 없지만, 그래도 숫자에 집착하며 사는 것만큼 추한 것은 없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숫자란


1. 나이

2. 성적

3. 돈


첫 번째로 나이는 말하는 사람이 몇 살이든 나이 이야기는 안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더불어서 'ㅇㅇ는 ~살에 하는 게 좋다.' 같은 말들도 싫어한다.
특정 나이에 꼭 해야 하는 건 없다고 생각한다. 특정한 나이에 꼭 해야 하는 게 있다고 한다면

왜 죽기 좋은 나이는 없는가?

죽기 좋은 나이가 없는 건 당연하지만

'ㅇㅇ은 ~살에 해야 한다'라고 말하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 거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로 성적은 말할 필요도 없다. 더하자면 학력도.


마지막 세 번째는 돈인데, 이것도 굳이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모든 인생의 문제가 돈으로 해결되는 건 아니다.
하지만 돈으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사람, 그러니까 인간관계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어차피 우리나라에서 웬만한 일들은 돈이 아닌 사람이 하는 일들이니까.
인맥이 괜히 중요한 게 아님을 살면서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덧붙여, 이전에 한 번 게시했던 글을 수정하여 다시 올리는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일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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