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의 새로운 시그니처 메뉴 홍천 잣떡
잣을 주으러 다니곤 했다.
물론 나는 동행하는 정도였고, 어려서부터
잣나무는 소나무와 함께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무였다.
그런 홍천에서
최근 홍천 잣떡을 맛보았다.
홍천잣떡을 먹는 순간
어릴 적 지게를 지고 잣을 따러 다니시던
아버님과 형님들이 생각났다.
홍천은 청정 산림이 많아 예로부터 잣 생산지로 유명했다.
가을이면 산속에서 잣을 털어
가마니에 묵혀두면 잣을 까기가 쉬웠다.
나는 다람쥐처럼 한 송이씩 몰래 까서 먹곤 했다.
나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홍천잣이
홍천잣떡으로 판매가 되어
옛 추억도 생각나고 생각지도 못한 떡으로
홍천잣을 맛보아서 너무 좋았다.
송편처럼 떡 안에 잣이 들어가 담백하고 고소한
홍천 잣떡이 탄생했다.
쫀득한 찹쌀떡 안에
작이 들어간 홍천잣떡은
입안에서 사르르 퍼지는 은은한 향과 고소함이,
한 입 만으로도 어릴 적 마당의 햇살을 떠올리게 한다.
홍천 잣떡은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를 할 때 간식으로
또는
소중한 분들에게 선물을 드렸다.
나는 지금도 잣떡을 맛보면
아버님이 힘들게 잣나무에 올라가서
잣을 따시던 생각이 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 후에
온 가족이 모여 잣을 까던 시간들이
떠오른다.
양지말 화로구이 주변에 위치한 홍천잣떡은
정성스레 빚어진다.
가장 좋은 찹쌀과 잣을 고르고,
한 번 더 손길을 얹어 떡 위로 고요한 위로를 건넨다.
“잣떡 한 조각에 담긴 기억은
그 어떤 말보다 따뜻하다.”
오늘, 나는 잣떡을 한입 베어 물며
마음을 다독인다.
이 떡은 단지 음식이 아니라,
잊히지 않는 시간의 향기다.
“당신의 오늘도,
**휴(休)**가 되기를.”
– 휴를 만드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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