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석 코스모스 축제, 가을빛에 물들다.

홍천 휴 91편 < 홍천 서석코스모스 축제현장을 다녀오다 >

by 원 시인
홍천 서석 코스모스 축제현장을 다녀오다.
꽃길 따라, 물길 따라 제8회 코스모스축제
서석면 코스모스밭에서

가을의 문턱에서
서석면의 들녘이 분홍빛으로 물들었습니다.

홍천의 하늘은 언제나 높고 맑지만,
이 계절의 서석은 조금 더 특별합니다.
하늘과 꽃이 서로의 색을 닮아가고,
바람과 구름이 함께 춤을 추는 곳.

하얀 구름이 흘러가면
코스모스도 그 길을 따라 고개를 흔듭니다.
햇살은 부드럽게 강물을 비추고,
물 위엔 코스모스의 그림자가 살포시 내려앉습니다.

꽃길 따라, 물길 따라 서석면 코스모스

멀리서 들려오는 웃음소리,
아이들의 손에 들린 풍선,
그리고 카메라를 든 사람들의 미소.
가을의 서석은 그렇게
사람의 마음까지 꽃으로 피워냅니다.

한 송이 코스모스를 바라보다 보면
어느새 마음도 잔잔해집니다.
바쁘게 달려온 일상 속에서
이만큼 멈춰 설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요.

꽃은 잠시 피었다가 사라지지만
그 풍경은 오래 남습니다.

서석 코스모스 축제장에서


사진 속 한 장면,
기억 속 한 순간이 되어
누군가의 마음을 따뜻하게 비추겠지요.

오늘 서석의 코스모스밭을 걸으며,
저는 다시 한번 ‘휴(休)’의 의미를 떠올립니다.

“쉼은 멈춤이 아니라, 다시 피어날 준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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