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휴 13편 <비발디파크, 사람과 추억의 시간>

by 원 시인



비발디파크에서 보낸 시간은
나에게 단순한 근무의 기록이 아니다.
그곳은 삶의 한 장면이자, 소중한 사람들과의 기억이 쌓인 두 번째 고향이다.

2012년,
스키 시즌이 시작되기 전 눈이 소복이 쌓이던 아침,
나는 직원들과 함께 첫 슬로프 오픈을 준비하며 설렘을 가득 안고 있었다.
고객의 환한 웃음을 상상하며
추운 겨울날에도 마음은 늘 따뜻했다.


사람들이 만든 풍경


비발디파크는 자연만 아름다운 곳이 아니다.
그곳에 모인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이 더욱 빛난다.

2012년 겨울,
스키장에서 처음 스노보드를 배우던 고객이
넘어지면서도 웃음을 멈추지 않던 모습.
함께 리프트에 오르며
"오늘은 최고의 날이 될 거예요."라고 속삭이던 목소리.
그 순간마다
비발디파크는 단순한 리조트가 아닌 사람들의 추억 저장소가 되었다.


그리고 추억의 장소

비발디파크 단풍터널은 나의 성장과 함께 했다.

난 이곳에서 웨딩촬영도 하였다.

언젠가는 보여주고 싶었다.

나의 대명에 대한 사랑을......


함께 일하던 동료들


스키 시즌이면 밤새 눈을 치우고,
오션월드의 여름이면 한낮의 열기를 견디며
함께 웃고 함께 땀 흘리던 동료들이 있었다.
그들은 단지 ‘직장 동료’가 아니라
마치 가족 같은 존재였다.

한 번은 2012년 여름,
폭우가 쏟아진 날
우리는 새벽까지 오션월드 수영장의 타월과 구명조끼를 정리하며
"이 또한 추억이 될 거야"라고 웃었다.
지금도 그날의 얼굴들이 선명하다.


그린카드를 위하여!


비발디에서 배운 것


비발디파크에서 보낸 시간은
‘일’ 이상의 의미를 가졌다.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준비하는 노력,
함께하는 동료들의 우정,
그리고 계절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느끼는 감사함.
이 모든 것이 나를 한 단계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나는 행복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했다.

시간이 지난 이후

난 혼자 생각한다.


행복한 비발디파크 17년 생활이었다고

감사하다고 생각하며

이 글을 쓰고 있어요


에필로그


비발디파크는 지금도
누군가의 첫 스키를, 첫 여행을, 첫 추억을 만들어 주고 있다.

나에게 비발디파크는
2012년 그 시절의 웃음, 설렘, 그리고 사람들의 따뜻한 온기로 기억된다.

운영지원팀장이 되고

직원들에게 바라는 점을 알려달라고 했더니

수요일 동호회 야구 눈치 안 보고 해달라고 해서

지원했고, 내가 필요하다고 하여

마무리 투수로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었던 것이

나름 회상해 보니

가장 보람 있었던 일 같다.


그때의 직원들은 지금 각자의 위치에서

모두 행복하기를 빌어본다.


“당신에게도 잊히지 않는 그 한 장면이 있나요?”
당신의 오늘도, **휴(休)**가 되기를.
– 휴를 만드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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