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비발디파크 골프장에 서면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은 현실이라 믿기 어려울 만큼 장엄합니다.
구름이 산허리를 감싸고,
골프장 위로는 초록의 물결이 잔잔하게 번져갑니다.
운해는 바다처럼 출렁이고,
그 위로 솟은 산들은 섬처럼 떠 있습니다.
이곳은 내 삶의 한 자락이 머물던 자리이기도 합니다.
1995년부터 17년간 이곳에서
근무를 하였으니 너무나 익숙한 공간인데
나중에 찾으니 많은 느낌이 있네요.
수년간 비발디파크에서 근무하며,
아침마다 변주하듯 달라지는 산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어떤 날은 짙은 안개가 길을 가렸고,
또 어떤 날은 저 멀리 계곡 사이로 햇살이 쏟아졌습니다.
그때마다 마음속에서는
‘일과 쉼,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묘한 울림이 일어났습니다.
비발디파크를 방문하는 분들도
산학실습을 온 학생들에게도
아르바이크생들에게도 상품지식을 숙지하는 차원에서
탑승 후 비발디파크 단지안내를 하였던 기억이 있는 곳
겨울에는 스키장으로
봄부터 가을까지는 골프장으로 이용되는 토지이용측면에서
아주 효율적인 리조트입니다.
특히 가을에 일교차가 많은 날들은
사진처럼 운해속의 골프장과 비발디파크 단지를
만날 수 있는 행운이 있죠.
자연이 그린 거대한 수채화이자,
삶의 무대였음을 이제야 깨닫습니다.
운해 위에 떠 있는 듯한 이 풍경은
마치 ‘잠시 멈춰도 괜찮다’고
속삭여 주는 듯합니다.
사람의 발자취보다 자연의 숨결이 크게 다가오는 순간,
나는 그저 감사의 마음으로 서 있을 뿐입니다.
제 삶의 많은 부분을 함께 한 비발디파크 단지를 바라보며
떠난 후 방문하였습니다.
늘 그리운 곳이고,
늘 더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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