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파크의 가을, 단풍터널을 걷다.

홍천 휴 75편 < 비발디파크의 가을, 단풍터널을 걷다>

by 원 시인

비발디파크의 가을, 붉은 길을 걷다


비발디파크 단풍터널


가을이 오면 홍천의 비발디파크는 또 하나의 계절 이야기를 품는다.

사계절이 아름다운 곳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던 곳

가을이면 단풍터널 돌담에 앉아 있던 시간, 단풍을 밟으며 거닐던 시간이

그리움으로 다가온다.
하얀 눈이 뒤덮던 스키장의 설렘이 잠시 물러나고,
붉고 노란 단풍이 리조트의 길목을 수놓는다.

파인동 앞의 붉은 단풍나무는
마치 오래 기다려온 연인처럼


한꺼번에 불을 밝히며 계절의 문을 연다.

비발디파크 단풍터널

천천히 걸어 들어가는 단풍 터널,
돌담길을 따라 이어지는 붉은 잎사귀들이
햇살에 부서져 내리는 순간,
그곳은 더 이상 리조트가 아니라
가을 한복판에 세워진 정원이다.


비발디파크 오크동 가을풍경

잠시 걸음을 멈추면,
누군가의 웃음소리, 아이들의 발걸음,
그리고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들이
모두 가을의 음악이 된다.

비발디파크 가을풍경

비발디파크의 가을은 화려하지 않다.
그러나 그 속엔 따뜻한 기억과 시간이 머문다.
봄의 연둣빛, 여름의 푸르름, 겨울의 흰 설경을 지나
가을의 붉음으로 완성되는 사계절의 무대,
그곳이 바로 홍천의 비발디파크다.


가을풍경과 함께 가을이면 단지 내 놓여있던 국화들을 보며

봄부터 국화를 키워내시던 조경관리팀 직원들과

단지 내 조경수를 자식처럼 보살피던 팀장님이 생각난다.


이게 무슨 꽃인가요?

고객의 물음에 나는 숲해설사과정을 배우며 단지 내의 꽃과 나무들을 배워가는

시간도 시간이 지나니 행복한 시간이었음을 느낀다.


비발디의 사계처럼 아름다운 사계절이지만 유독 가을의 단풍터널과

단지 내 수놓았던 국화들이 아름다운 곳이다.


비발디파크 정상에서


“당신의 하루가 지칠 때,
사계절이 아름다운 비발디파크 가을 단풍터널을 거닐며
휴(休)가 되어주기를.”
– 휴를 만드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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