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당원이 강을 다스리는 공간이라면,
영월관광센터는 도시의 흐름을 다스리는 공간입니다.
붉은색 건물은
멀리서도 눈에 들어옵니다.
과거 탄광의 검은 기억 위에
새로운 색을 입힌 듯한 외관.
영월여행의 시작은
이곳에서 출발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영월뿐 아니라 정선, 태백, 삼척까지
동서남북의 정보가 펼쳐집니다.
- 관광안내센터
- 운탄고도 안내센터
- 기념품 및 지역 특산품 판매 공간
- 휴식공간
- 식당가
이곳은 단순한 안내소가 아닙니다.
영월을 이해하는 프롤로그입니다.
운탄고도 지도를 보고
동강과 서강의 위치를 확인하고
오늘의 동선을 정합니다.
여행 초보라면 반드시 들러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계단을 오르면
영월이 문화도시임을 보여주는 공간이 나옵니다.
-미디어파사드
- 전시관(시기별로 변동)
-체험교실(꽃차 체험 등)
빛과 영상으로
영월의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보여줍니다.
영월은 박물관의 도시이고,
사진의 도시이며,
예술의 도시입니다.
이 2층은
그 정체성을 압축해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관광이 소비라면,
문화는 체험입니다.
영월관광센터는
관광을 문화로 확장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3층은 조금 더 여유롭습니다.
어린이 공간의 실내장소와 옥상정원은
어린이들이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아이들은 뛰놀고,
어른들은 커피를 마시며
여행을 정리합니다.
여행은 보는 것만이 아니라
머무는 시간입니다.
영월관광센터는
‘들렀다 가는 곳’이 아니라
‘잠시 머무는 곳’입니다.
옥상에 오르면
청령포가 보입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촬영지
청령포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여행은 과거와 현재가 겹쳐지는 순간입니다.
1층에서 정보를 얻고,
2층에서 문화를 체험하고,
3층에서 쉬고,
옥상에서 시간을 바라봅니다.
구조 자체가
영월의 축소판입니다.
센터 앞의 넓은 주차장과
아름다운 소나무 숲은 또 하나의 장점입니다.
그리고 인근의 저류지 공원.
수해를 대비한 공간이
산책로가 되었습니다.
연당원이 강을 회복한 공간이라면
영월관광센터 주변은
강을 이해하고 대비하는 공간입니다.
영월은 한때 탄광의 도시였습니다.
검은 먼지가 날리던 시절에서
이제는 문화와 관광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그 중심에
영월관광센터가 있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안내소가 아니라
도시의 전략이 담긴 공간입니다.
영월여행의 시작은 풍경이 아니라, 방향이다.
그 방향을 여는 곳이 영월관광센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