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빛깔, 철쭉과 야생화
홍천 휴 80편 용소계곡에서 만난 철쭉과 야생화
by
원 시인
Sep 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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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빛깔, 철쭉과 야생화
용소계곡 철쭉
봄의 홍천은 벚꽃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산자락에는 철쭉이 붉게 번지고,
들판과 숲길에는 작은 야생화들이 피어나
홍천의 봄을 더욱 다채롭게 물들입니다.
용소계곡의 철쭉
바람에 흔들리는 철쭉 사이로
파란 하늘이 열리면,
그 풍경은 그림처럼 가슴에 남습니다.
한편, 숲길을 걷다 발밑을 내려다보면
이름 모를 작은 야생화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쥐오줌풀, 큰구슬붕이, 양지꽃, 동의나물과 피나물, 금낭화 등등
누구에게 보이려 피어난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서 묵묵히 봄을 전하는 꽃들입니다.
저는 그 꽃들을 바라보며
“우리 삶도 이 야생화처럼 조용하지만 강하게
자신의 계절을 피워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곤 합니다.
용소계곡 철쭉
2023년 5월 1일 용소계곡에서 만난
아름다운 풍경에 반하여
생일선물로 홍천 9경을 다 다녀보았다.
어쩌면 그날의 결심이
지금의 홍천 휴를 쓸 수 있는 자료를 사진으로
남길 수 있었고,
홍천 휴를 써야지 하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큰구슬붕이
큰구슬붕이라는 야생화가 낙엽을 헤집고
나오고 있다.
위대한 자연의 힘을 만나게 된다.
괘석리 삼층석탑
호랑이가 지켰다는
괘석리 삼층석탑도 만나 보았다.
탑 옆에는 시어머니에게 밥이 제대로 되었나
뜸을 든 것을 맛보다가
어른들보다 먼저 먹는다고
맞아 죽었다는 슬픈 며느리밥풀도 자라고 있다.
금낭화
금낭화의 또 다른 이름이 며느리밥풀이다.
슬픈 연유의 야생화가 참 많다.
다음에 브런치를 연재할 기회가 생기면
야생화 이야기도 연재하고 싶습니다.
동의나물
비발디파크 근무할 때
고객분들이 무슨 꽃이냐고 물으면 답하고 싶어서
숲해설사과정을 수료하였다.
지금도 모르겠다.
동의나물인지, 피나물인지.
쥐오줌풀
뿌리에서 쥐오줌 냄새가 난다고 해서
쥐오줌풀이란다.
군락을 이루어 피면 얼마나 아름답던지
용소계곡의 봄이 오는 풍경
우유를 마시는 사람보다
우유를 배달하는 사람이 더 건강하다고 했던가요.
사진을 찍는 제가
더 행복합니다.
아니 행복했습니다.
홍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내고
그 이야기들을 연재할 수 있어서
홍천 9경의 한 곳인 용소계곡의 계절별 트레킹을
추천드리고
봄에는 각종 야생화들이 피어나고 있다는 것도
알려드립니다.
철쭉의 화려함과 야생화의 소박함.
두 얼굴의 봄은 서로 다르지만
그 속에 담긴 생명의 힘은 똑같습니다.
“당신의 하루가 지칠 때,
홍천의 용소계곡의 철쭉과 야생화에서
휴(休)가 되어주기를.”
– 휴를 만드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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